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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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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한한 아르헨티나 U-19 대표팀 (03.07.27)
2003년 7월 27일...


안녕하세요. MUKTA 상헌입니다.

이 글은 2002년 8월 하이텔 축구동호회에 썼던 글입니다.
역시 저번 글처럼 내 보관장소에다 옮겨놓으려고 퍼왔습죠..^^
당시 아르헨티나 U-19 대표팀은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현 U-20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위해 내한했고, 2차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슴다..

밑에 글에서도 나오겠지만 대부분의 정예멤버들이 모두 포함됐었죠..
이후 아르헨티나는 올해초 남미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3년 11월 UAE에서 열리는 U-20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슴다..
물론 한국 역시 2002년 U-20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출전권을 획득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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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함자를 사용하고 있는 MUKTA 상헌입니다.

이 글을 국대란에 써야될지 해외축구란에 써야될지 헷갈리다가 그냥 여기다 씁니다..^^

어제 오후에 상암에서 아르헨티나 청대애들이 연습을 한다고 해서 가봤슴다..^^
작년에 열렸던 U-17세계선수권에서 감독을 맡았던 휴고 토칼리가 감독이더군요..
원래 U-19팀은 95년부터인가?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이끌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아르헨티나 유청소년팀들을 총괄하고 그 밑에 휴고 토칼리가 있다고 함.- 편집자 주)

어쨌든 가볍게 몸을 풀고 난 뒤 아르헨티나 애들은 주전, 비주전팀으로 나눠 전술훈련을 실시했슴다..1명만 빼고..^^

이번 팀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프랑코 캉겔레(보카 주니어스)가 감기몸살로 혼자 쉬고 있더군요..
생긴건 크레스포랑 좀 닮은 듯..^^

최근 몇년간 아르헨티나 성인대표팀에서 애용하고 있는 3-4-3시스템으로 전술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일자 스리백의 가운데에 호엘 바르보사(보카)가 섰고 좌우에 레안드로 페르난데즈(뉴웰즈 올드보이스)와 호나단 보티넬리(산 로렌조)가 나란히 섰슴다.

바르보사는 팀의 주장이기도 한데 보카에서 매우 기대하고 있는 중앙수비수라고 하는군요..
원래 월드컵 전에는 한국축구에 대해 신경도 안썼는데 지금은 유심히 보고 있다나요..크크..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보카의 선배인 월터 사무엘(현 AS로마)를 꼽았고..이 선수가 수비의 중심인 듯..
프리킥 시에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르셀로 카루스카(에스투디엔테)와 함께 킥을 전담했슴다.

정교한 왼발의 카루스카와 강력한 무대뽀슛의 바르보사...^^;

좌우날개에는 2001 U-17팀 출신의 콤비 라울 고로스테구이(벨레즈 사스필드)와 파블로 자발레타(산 로렌조)가 맡았슴다..
83년생이 주축을 이루는 가운데 나이가 어린 두 선수가 주전 날개로 기용되더군요..

특히 자발레타의 경우 팀에서 유일하게 85년생으로 작년 U-17팀에서도 1살 어린 선수였는데 이번 U-19팀에서는 2살 아래임에도 주전급으로 꼽히고 있슴다..명문 산 로렌조에서도 1군 멤버이고..

연습장면만 봐서는 잘 모르지만 공을 상당히 예쁘게 차는 스타일인듯..체구는 그다지 크지 않더군요..기록에도 174로 나와있고..

중앙 미드필더 2명은 나란히 배치되어 공수를 조율하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렌조 루기에로(로사리오)가 인상적이었슴다..단발 정도의 길이에 파마머리를 했더군요..^^

뭐 잠시 동안의 전술훈련과 미니게임으로는 선수를 파악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일단 시스템상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으로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다른 한 명은 작년 U-17팀의 주장이었던 휴고 콜라체(아르헨티노스)...

공격쪽에는 카루스카 등이 날개쪽에서 활약하고, 중앙 스트라이커로는 원래 캉겔레를 기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감기몸살로 인해 22일 경기에 나올지가 불투명하다는군요...카루스카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도 수행하는 듯..

30여분 동안 전술훈련을 한 뒤 아르헨애들은 그라운드의 반을 사용한 미니게임을 했는데, 정말 재밌게 하더군요..^^
전술훈련때는 상당히 진지하던 애들인데 미니게임에선 경기 내내 환호성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죠..^^
인상적이었던 것은 경기 내내 시끄러울 정도로 서로에게 콜을 해주고 의사교환을 한다는 점..

가끔씩 구경하는 꼬마애들을 위해선지 현란한 묘기를 선보이기도..^^
발바닥을 이용한 드리블이라든지 기상천외한 훼이크 동작 등..^^

아 구경꾼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철망 밖에서 연습을 지켜보는 꼬마애들과 시민들이 몇십명 있었는데..이걸 보더니 아르헨 관계자들이 축협분들에게 저기서 구경하게 하지말고 안으로 들어와서 구경하게 해라..라고...핫핫..
이런걸 보면 예전 브라질 선수단도 그렇고 남미쪽 사람들이 낙천적이고 성격이 좋은 것 같아요..크크..

암튼 미니게임을 재밌게 하던 아르헨은 곧이어 프리킥 연습을 했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왼발은 카루스카, 오른발은 바르보사가 전담키커더군요..
카루스카는 정교한 휘어차기킥으로, 바르보사는 냅다슛이 위력적..^^

그 뒤에 코너킥에 이은 세트플레이 연습을 했고..여기서는 바르보사나 페르난데즈, 보티넬리 같은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슴다..

이어서 한명 한명씩 페널티킥 연습을..넣으면 서로 좋아하고 못넣으면 아쉬워하고..^^
아직 어리긴 어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크크..
연습 내내 유쾌하게 웃고 떠들며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슴다..

아 글구 연습하면서 별 희한한 재간을 다 보여주더군요..^^
내가 유심히 보고 있자 신나서 더 희한한 묘기를 보여주기도..^^

회복훈련끝나고 지네들끼리 몸 푸는데 공이 오면 땅에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떨어지기 직전에 발등으로 컨트롤, 왼발로 묘기부리다 패스..이런 장난들을 치더군요..^^
특히 다리오 콘카(리베르 플라테)의 경우 환상적인 묘기를 많이 보여주더군요..^^
이 놈은 키가 165밖에 안되는데 귀엽게 생겼죠..크크..
제가 오호~ 하고 탄성을 지르자 더 신나서 왼발로 각종 묘기를..^^
역시 어린 애들이라 그런지 순진하군요..크크..

아 글구 우리나라 청대팀이 연습할때도 가끔 제가 볼보이 노릇을 하고 했는데 아르헨 연습할때도 볼보이를..-_-;
슈팅연습때 사이드로 벗어나면 차주곤 했다는..크크..

그리고 아르헨 청대의 공격 트리오가 이번에 오지 못했는데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공격의 핵심 페르난도 카베나기(리베르 플라테)는 부상으로 인해 한국행이 좌절되었다네요..현재 리베르에서도 뛰지 못하고 있다고..글구 투톱 파트너 막시밀라아노 로페즈(리베르)의 경우는 리베르에서 보통 교체멤버로 주로 뛰는 선수인데 이번에 카베나기가 다치는 바람에 팀에서 비중이 높아져 역시 합류하지 못했다는군요..

글구 '보카의 희망' 카를로스 테베즈는 팀 선배 후안 로만 리켈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바람에 보카의 플레이메이커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역시 이번 한국행이 무산됐다고..

그렇지만 이들 3명을 제외하곤 대부분 아르헨 U-19팀의 1진이라고 하네요..
사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홈피에 들어가봐도 이들 대부분이 내한했음을 확인할 수 있죠..

토칼리 감독 이야기로는 미드필드와 수비진들의 경우 대부분 주전급들이고 전체적으로 70% 이상이 내년 남미선수권에 출전할 U-19팀의 1진멤버라고..
상당수가 1부리그 1군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1년 내에 1군으로 올라갈 만한 선수들이라는군요..

이번 2002월드컵때 아르헨의 경우 훈련파트너로 청대 애들 17명인가를 같이 데려갔잖슴까..
그 때 참가했던 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됐구요..

또한 한국청대팀 경기는 보진 못했지만 월드컵에서의 한국경기는 모두 봤다고..
팀 전체의 힘이 좋았다고 이야기했는데 기자들이 계속해서 인상적인 선수를 물어보자 송종국을 꼽더군요..

아 글구 아르헨 현지에서는 이번 청대팀과 2001년 우승 당시의 청대팀을 비슷한 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당시 청대팀이 하비에르 사비올라(현 바르셀로나)와 알레한드로 디알레산드로(리베르), 파브리치오 콜로치니(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몇명의 선수에게 의존했다면 이번 팀은 선수 모두가 고른 기량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군요..

암튼 22일과 25일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물론 한국청대팀의 플레이가 더 기대되긴 하지만서도..후후..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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