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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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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만에 다시 본 '연애시대'에 푹 빠지다..


우연히..아주 우연히였다..
2006년 봄이었던가? 평소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나는 동생이 [연애시대]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바람에 우연히 그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대략 10회나 11회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잠깐의 만남으로 인해 그 드라마를 끝까지 지켜보게 되었었다..

시간 나는 대로 1회부터 찾아서 다시 보겠다는 생각을 했음에도 당시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여러 가지로 바쁜 상황이어서 결국 내 염원은 이뤄지지 못했고, 그 타이밍을 놓치자 1회부터 다시 본다는 계획은 슬그머니 없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또 우연이었다..
2008년 1월...하나 TV를 통해서 이것저것 고르고 있던 나는 SBS의 종영드라마 목록에서 [연애시대]를 발견했다..그리고 그 순간, 2006년의 기억이 되살아남과 동시에 1회보기를 클릭하고 말았다..

그리고 약 1주일...오늘 새벽...나는 1회부터 16회까지를 모두 봤다...
역시나 이 드라마는 1회부터 내 마음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있었고, 2년 전에 봤던 뒷 부분 역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10회부터 봤던 그 때도 재미있었지만, 1회부터 보고나니 여러 가지 상황설정이 극 초반부터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그 때 그 때 상황이 새롭게 설정되는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1회부터 16회까지의 흐름이 일관성있게, 그리고 그 감정과 상황의 흐름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었던...정말 괜찮은 드라마였다..

유은호(손예진)와 이동진(감우성)이 엮어내는 차분하지만 공감 만땅의 일상들...그리고 재기발랄했던 유지호(이하나)와 닥터공(공형진)을 통해 얻었던 미소들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16회 마지막 장면..
손예진, 아니 유은호의 독백이 이어지고, 마지막에
“여기가 내 시간의 끝이 아니기에..지금의 우리를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읊조리며 드라마의 막이 내려지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욱씬하는지...

몇 년 후에 이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된다면..그 때는 어떤 감정으로 보게 될까?


-- MUKTA 상헌 --

“먹고 일하고 자고...지구의 이동진은 뭘 위해 살아가는 걸까?” - 극중 이동진의 대사
“지난날의 보잘 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고 나면 흐뭇해진다.” - 극중 유은호의 대사..

드라마를 보다가 대사를 적어놓은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다른 좋은 대사들도 많았지만 왠지 이 대사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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