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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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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화 감독님과의 만남..
어제 오후에 박성화 감독님을 만났다.
올림픽 이후에 연락하기도 좀 뭐해서 지난 금요일에야 안부 전화를 드렸었고, 26일에 축구회관 오실 일이 있다시면서 그 때 보자고 하셨었다.

그렇게 해서 오랜만에 얼굴 뵈었는데, 많이 힘드시긴 힘드셨나보더라..얼굴을 보니...

솔직히 이번 올림픽에 대해 나 역시도 기대가 컸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흔히 이야기하는 '세상 모든 사람이 등을 돌려도 나만은 저 사람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그런 마음...박 감독님에 대한 내 마음이었다. (솔직히 1승 1무 1패가 한국의 현 수준을 고려할 때 나쁜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전 졸전이 사람들 뇌리에 너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그렇지..^^)

어쨌든 한국에 오셔서는 밖에 나가시지도 않고 칩거생활을 하셨던 모양이다. 어제 청와대에서 초청한 자리에 가시게 되면서(정말 가기 싫은 자리셨을 듯^^) 외부로 나오셨는데, 이제는 다 털어버리고 평소의 생활로 돌아가시겠다니 다행이다.

축구회관 앞 커피숍에서 털어놓을 수 없었던, 그런 마음 속 이야기들을 이야기하시는데,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축구감독이란게 참 쉽지 않은 직업이란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암튼 감독님께서 "그래도 이런 이야기들을 이상헌씨가 있어서 할 수 있으니까 속이 후련하다. 누구한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고 하시는데 괜히 울컥해졌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 지 모르지만, 감독님께서 행복하게, 즐겁게 축구의 길을 걸어갈 수 있으시길 기원드린다~

아, 어제 이야기 나누다가 진규에게 문자가 온 내용을 말씀하시는데, 괜히 눈물 날 뻔 했다..

진규: '감독님~죄송합니다~얼굴 뵐 면목이 없네요'
박 감독님: '아니다~나야말로 너희들을 지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 MUKTA 상헌 --


    
신명주 그렇게 욕먹을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나 말들을 혹독하게 하던지..박감독님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기운내시고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2008/08/30  
MUKTA 예..이래서 저는 박 감독님이 올대나 국대 감독 언급될 때마다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슴다^^명주님 글도 잘 읽고 있슴다~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20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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