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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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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핑 베토벤...


베토벤의 말년..즉 교향곡 9번 '합창'과 '대푸가'가 작곡될 무렵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영화..
사실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아마데우스'와 같은 재미를 안겨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베토벤의 음악 자체만으로도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영화..

특히 영화 중후반에 15분여에 걸쳐 나오는 '합창' 교향곡의 초연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귀를 먹은 베토벤이 악보대필을 맡겼던 안나의 지휘 도움을 받아 열정적으로 지휘를 하는 모습, 무엇보다 '합창' 교향곡 자체의 압도적인 매력이란...

1악장이 흐르고, 후에 합창단이 부르는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나올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나더라..^^
압도적이고, 성스럽고, 위대한 음악을 들을 때는 가끔 이런 감정을 느끼곤 하지..^^

이 부분만으로도 이 영화는 박수 받을 만 하다..^^


그리고, 사족을 덧붙인다면 어렸을 때만 해도 클래식을 꽤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도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역시 베토벤과 모짜르트, 쇼팽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베토벤에 가장 애착이 갔던 것 같다..
일단 그의 드라마틱하고도 도전적이었던 삶 자체가 인상에 남았던 것 같고, 거기에 덧붙여 베토벤의 음악 자체도 내 취향과 비슷했다고 해야할까..

모짜르트의 음악이 화려하고, 즐겁고, 우아한 느낌이라면..
쇼팽의 음악이 서정적이고, 아련하고, 극한의 미학을 추구하는 느낌이라면..
베토벤의 음악은 웅장하고, 어둡고, 삶의 고뇌가 묻어있는 느낌?
(물론 내 주관적인 느낌이다..)

그래서 베토벤의 음악에 애착이 가는 것 같다..(물론 모짜르트나 쇼팽의 음악 역시 매우 좋아한다..)

어쨌든, 한번쯤 볼만한 음악영화인 것 같다..특히 베토벤의 팬이라면..

위 동영상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합창' 교향곡이 초연되는 장면..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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