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에 개봉했던 영화인데, 이번에 스폰지하우스에서 재개봉했더라..그 때 꼭 보고 싶었는데 놓쳤고 이제서야..
심심할 수도 있는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았다...
그냥 담담하게, 느릿느릿 전개되는 화면, 일본 홋카이도 최북단의 눈으로 가득 쌓인 순백의 세상...그냥 편하게 90여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민기는 '태릉선수촌'부터 시작해서 나올 때마다 항상 왠지 모르게 정이 갔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후로 처음 봤는데 여전한 매력이 가득..^^ 처음 등장부터 독특하더니만 영화 내내 사랑스러웠다..^^
이 영화에서도 4차원적 매력을 발산한 정유미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고...
일본 배우도 나왔고, 배경도 절반은 일본이었지만, 영화 자체도 좋은 의미에서 상당히 일본스러웠다..앞에서 언급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비슷한 느낌의 담백하고, 일상 속의 잔재미를 잘 포착한 느낌이랄까..
음악 역시 좋았다..이민기는 솔로 앨범도 발표했던데, 노래실력이 괜찮더라..
-- MUKTA 상헌 --
p.s) 공교롭게도 이 영화를 보는 날 아침부터 '내 남자'라는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소설의 배경이 홋카이도의 몬베츠...바로 '오이시맨'의 배경이기도 했다...이런 우연을 뭐라고 불러야하지...^^
어쨌든 몬베츠라는 곳..한번 가보고 싶어졌다..하하..
p.s 2) 아 그리고 극중에서 이민기와 이케와키 치즈루가 해먹었던 간장계란밥...꼭 한번 해먹어야겠다..크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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