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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UK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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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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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1일...
안녕하세요. MUKTA 상헌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화로, 또는 메일로, 또는 카드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와 함께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모두들 나누곤 하죠.
(뭐..예수님탄생의 기쁨을 나눈다기보다 그냥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주고받는 사람들도 많긴 합니다만...^^)
그런데, 부처님 오신날에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간단히 저라도 부처님 오신날 잘 보내시고~ 행복하시라고 글 올려봅니다...^^
예전에 제가 고등학교때인가요? 오쇼 라즈니쉬가 강연한 <반야심경>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밑에 소개드릴 내용이 나오는데, 당시 어린 마음에 감동을 좀 받았죠.^^
혹시라고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부처이야기가 아니라그냥 한 聖人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좋을 듯...^^
거기에 나온 전문을 소개해봅니다..
<불타가 열반의 문에 이르렀다.
문이 열리자 그를 맞으려고 부처들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
왜냐하면 한 인간이 부처가 되는 일은 몇백만년을 기다려도 될까 말까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 문이 열렸으니 그 날 대단한 잔치가 벌어지지 않았겠는가..
예전에 부처가 된..부처라는 부처는 모두 모였다. 엄청난 축하연이 벌어졌다.
꽃잎이 날고 음악이 흘렀다. 큰 잔칫날이었으니까..
그런데, 불타는 문턱을 넘으려 하지 않았다.
예전에 부처가 된 부처들이 모두 합장하고 불타에게 어서 들어오라고 말했다.
"어째서 밖에 서 계실까?"
그 중 한 부처가 불타에게 물었다..그 때 불타는 이렇게 말했다.
"내 뒤에 오는 자가 모두 들어가지 않는 한 나도 이곳에 있겠습니다.
일단은 몸을 밖에다 두겠습니다..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나는 사라져 버릴테지요..
사라지면 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없을겁니다..
몇백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어둠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나 자신도 몇번을 거듭 태어나면서 내내 그렇게 헤매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습니다..그러니 문을 닫으소서..모두 도착하면 내 손으로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그 때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헐벗고, 굶주리고, 깨달음을 얻지못한 수많은 중생들 하나하나가 모두 깨달음을 얻어 성불할때까지 자신도 극락정토를 마다하고 그들과 함게 하겠다는 불타의 마음에 감동했습죠...^^
인류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마음도 이와 같으셨을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이 정도의 경지에 오를 수야 없겠지만, 뭐 나름대로 이것을 목표로 노력은한번 해보고 싶군요..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한 며칠간의 각오이긴 하지만요...-_-;
티벳인들은 항상 아침마다 이런 주문을 외운다고 합니다.
"게오, 게오, 게오! 수밤 아추 사르바자탐!"
"모든 존재가 행복을 발견하기를!!"...
여러분들 모두 행복을 발견하길 기도드립니다...
-- MUKTA 상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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