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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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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첩장 러쉬 속에서...
사실 나는 인간관계의 폭이 상당히 좁기 때문에 결혼식 갈 일이 썩 많지는 않다. 더군다나 아직 내 친구들은 결혼 안한 애들이 더 많기 때문에 더 그렇고...

12월달을 보니 13일과 20일에 각각 결혼식이 있다. 문제는 둘다 축구선수들이라는 것이다.
13일에는 남궁웅, 20일은 정성룡 결혼식이다. 고맙게도 둘다 직접 전화를 해서 청첩장 보낼 주소를 가르쳐달라고 했고, 도착해서 잘 받았다.

일반적으로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 그런데 축구선수들의 경우 조금 난감하다. 얘네들은 축의금으로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백만원 넘게도 낼 때가 있다. 그런데 그들 속에서 달랑 5만원을 내려니 좀 그렇다..^^
그렇다고 내가 걔네들처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그래서 생각한 것이 5만원이나 7만원을 내고 편지도 같이 써서 ‘이것밖에 못해서 미안하다. 빈궁한 월급쟁이라 축하하는 마음처럼 축의금을 낼 수가 없다. 그렇지만 정말 정말 축하한다~’라는 식으로 동봉할까 한다.

사실 이제부터 결혼식의 러쉬가 될 것이다. 내가 2001년에 처음 축구판에 발을 담갔고, 그 때 알게 되었던 청소년 선수들이 이제는 2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결혼을 슬슬 할 나이가 된 것이다. 웅이와 성룡이는 그 신호탄...^^

물론 친하게 지냈던 선수들이 결혼할 나이쯤 되면 조금씩 거리도 멀어지고, 예전같지는 않기 때문에 청첩장을 모두 받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야 나도 살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잊지 않고 결혼식에 초대해주는 아이들은 더 많이 고맙고, 반갑고 그런 것이다. 그래서 가능한 결혼식에도 꼭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싶은 것이고..

어쨌든 웅이와 성룡이 결혼식 청첩장을 연달아 받으면서 드는 생각이었다. 둘다 행복하게 잘 살길~~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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