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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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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의 세계에 빠지기까지..

마모루 나가노의 걸작만화 <파이브스타 스토리>의 1권 표지

이전부터 좋아하는 만화들을 소개하려 했으나 어찌하다보니 이제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만화들이야 소개할 필요가 없을테고, 그보다 조금은 덜 알려진 만화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음...
그에 앞서 이번에는 내가 만화의 세계에 어떻게 빠지게됐는지부터 소개할까 한다..훗훗..

일단 내가 만화에 깊숙이 빠져들기 시작한 시기부터 설명하자면, 일단은 어렸을 때 <소년중앙>이라든지, <보물섬>등의 만화잡지를 통해서였지..
당시 김철호, 이현세, 이우정, 이상무, 허영만 등등의 작품을 즐겨보았던 기억이...

그리고 일명 콩콩코믹스라고 불리우던 해적판 단행본들..
그 당시에는 성운아(쿵후소년 용소야), 전성기(권법소년 한주먹) 등의 만화가가 진짜 있는줄로만 알았다는...^^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만화들이었음..흐흐..

조금 지나서 <아이큐 점프>라는 잡지를 통해 만화에 좀 더 깊숙이 빠져들기 시작했고, 만화가게를 드나들며 허영만, 이현세 등이 잡지에 연재하지 않았던 작품들을 읽을 수 있었지..
당시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들이 허영만의 <오! 한강>, <블랙홀>, <화이트홀> 등과 이현세의 <일리아드 오딧세이>,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 등등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뭐 허영만과 이현세의 작품들은 모두 좋아했었다는...
특히 한국의 근대 역사에 대해 다뤘던 <오! 한강>은 조금 과장한다면 나에게 <태백산맥>이나 <토지> 등의 소설과 맞먹는 영향을 미쳤다고 해야할까...

이어서 내 만화 인생에 일대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바로 문방구에서 팔던 500원짜리 조그마한 만화책 <드래곤볼> 때문...
그리고 처음에는 <드래곤볼>의 뒤편에 조금씩 연재되던 <공작왕> 역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곧이어 단행본으로 나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공작왕>을 더 재미있게 봤었음..
밀교를 비롯한 갖가지 비밀단체와 광범위한 주술의 세계, 선과 악에 대한 세계관 등등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었지..

이 두 작품에 이어서 나를 완전히 사로잡은 것은 <슬램덩크>와 <파이브스타 스토리>...
슬램덩크는 처음에는 농구만화를 빙자한 그냥 웃긴 학원만화였지만, 어느덧 일취월장하는 그림과 농구의 진수를 맛보게 하는 스토리로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당시 개인적으로 NBA에 푹 빠져있었던 터라 더 깊게 빠져들었을지도...

파이브스타 스토리는 친구의 소개로 보게 됐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세밀한 설정이 압권..
작가인 마모루 나가노가 창조해낸 세계관에 등장하는 각종 기사들과 파티마, 그리고 모터헤드의 정교한 메카닉 그림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89년 연재가 시작됐는데, 2004년 현재까지 11권밖에 안나왔음..^^
전체 스토리의 10%도 소화하지 못한 상태..^^ 이 상태로라면 죽기전에 완결편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음..^^

이후에는 일본만화들이 나를 완전히 지배했지..다양한 소재와 정교한 그림...무엇보다 스토리를 알차게 이끌어가는 점이 매력적이었지..
'H2'나 <터치>, <러프>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전부 사모았고, 그밖에 기타 등등 너무 많아서..^^

그 와중에 순정만화의 세계에까지 빠져서 걸작만화인 <바사라>를 비롯해 무섭기보다는 재미있는 귀신들이 많이 등장하는 <백귀야행>과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잔잔하고 따뜻한 스토리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일본순정만화와 <노멀시티>, <별빛속에>, <두 사람이다> 등의 강경옥, <불의 검>의 김혜린, <바람의 나라>의 김진, <아르미안의 네딸들>, <리니지>의 신일숙, <레드문>의 황미나 등등의 작품에 빠졌었지..

당시 국내만화의 소재빈곤과 스토리의 어이없음에 실망했던 나에게 몇몇 순정만화는 심리묘사의 탁월함과 소재의 다양성 등에서 만족을 줬었음...

어쨌든 이후로는 만화를 너무 많이 접했기 때문에 일일이 이야기할수도 없음..^^
여기 언급된 만화들도 내가 재미있게 본 만화의 10%에도 못미치니..^^

앞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소개해볼까 함..^^
제대로된 감상문이라기보다는 만화를 추천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그럼, 오늘은 이만..

-- MUKTA 상헌 --


    
김주연 파이브스타 스토리가 11권까지나 나왔었군요. 몇년에 한권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몇권 보다가 포기했답니다. 참, "몬스터"나 "고스트바둑왕" 보셨어요? 그것도 꽤 괜찮은데. 2004/10/30
MUKTA 예..우라사와 나오키 작품도 빠짐없이 다봤슴다^^특히 몬스터와 마스터키튼이 최고~최근 연재되고 있는 20세기소년 역시 흥미롭게 보고있슴다^^글구 고스트바둑왕은 원래 제가 바둑을 약간 둔 적이 있기 땜에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죠..슬램덩크와 마찬가지로 더 진행될 수 있었는데 갑작스레 완결이 되어서 안타깝다는..^^ 2004/10/31  
신명주 '권법소년 한주먹' 아하하, 몇년만에 들어보는 제목인데요. 동생들이랑 문구점에서 한권씩 사다모으면서 얼마나 열심히 봤던지. 지금은 순정만화 위주의 만화 컬렉터가 되어 있지만요..^^ 2004/11/10
MUKTA 크크..그때는 저도 한주먹 씨리즈 다 사모았었죠..^^ 추억을 회상하는거는 언제나 즐거운듯..^^ 2004/11/11  
심윤경 하핫 추억의 만화네요. 음 바벨탑도 좋아했지만, 역시나 난 순정만화가..^^ 200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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