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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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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전해주는 묵직함..War Photographer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하지는 않은 걸로 아는데, 어쨌든 '전쟁사진작가(War Photographer)'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각종 사진 관련 상을 휩쓸었던 종군사진작가 제임스 낙트웨이(James Nachtwey)의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코소보,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남아공, 보스니아, 팔레스타인 등등...분쟁이 일어났던 전세계의 현장들을 찾아 거기서 보여지는 인간의 잔인함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모습을 정말 목숨을 걸고 사진으로 담고 있는 분...

낙트웨이의 캐논 카메라에 소형 카메라를 붙여 그의 작업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가 마주치는 현실은 정말 끔찍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의 사진 작품들은 정말 감동이란 단어를 넘어, 가슴 깊숙히 묵직함을 느끼게 해줬다. 나도 저런 작품을 하나라도 찍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 넘은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있고, 압도적인 작품들이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의 이야기들도 감명 깊었다. 몇 가지 소개하자면..

"역사의 흐름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하는 문제가 바로 제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제가 사진가가 된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죽음이 눈앞에 있는 분쟁 현장에서의) 두려움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그것은 마라톤 선수에게 힘드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습니다. 두려운지 여부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의 문제죠..중략..저는 제 작업물에 감정을 담습니다. 제가 느끼는 분노, 좌절, 불신, 슬픔..저는 이것들을 제 사진에 담습니다."

"저는 제 사진들이 예술 작품으로서 취급 당하는 것보다는 소통의 수단으로 여겨지기를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의 힘이란 바로 인간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능력에 있습니다. 만약 전쟁이 인간성을 부정하려 한다면, 사진은 그 반대의 것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가가 거기에 갑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던 일을 멈추고, 지금 벌어지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역시 전설적인 종군사진작가인 로버트 카파의 명언도 떠오른다..

"만약 당신의 사진이 충분히 좋아보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은 것이다." - 로버트 카파


-- MUKTA 상헌 --

p.s) 사진은 제임스 낙트웨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 다른 사진들도 여기서 감상할 수 있다. (http://jamesnachtw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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