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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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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진장상곤 인스트럭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도자 교육 필요”


2003년 11월 12일 KFA 홈페이지 기사...


- C급부터 A급 라이센스 과정까지 각 과정별로 설명을 해달라.

C급의 경우 초등학생들을 위주로 가르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코칭법이다. 드리블 훈련 등 일반적인 훈련법과 선수들을 5:5 미니게임 형식으로 경기를 갖게 한다든지...

B급은 조금 더 단계가 높은 과정이다. 초보적인 것보다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이자 역동적인 훈련법들을 가르친다. 경기상황도 조금 커져서 7:7이나 8:8 게임으로 진행된다. A급은 이런 부분적인 훈련법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팀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과정이다.

- 현재 프로페셔널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현재 나를 비롯해 금호고 최수영 감독, 윤상철 코치, 홍콩에 있는 김판곤 감독 등 4명이 프로페셔널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1차로 6월 23일부터 3주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교육을 받았고, 곧바로 독일에서 3주간 2차 교육을 받았다. 최종 3차는 실기와 필기시험으로 이뤄지며 11월 3일부터 3주 동안 한국에서 치러진다. 원칙적으로는 이 프로페셔널 과정을 이수해야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클럽의 감독직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다.

- 현재 로버트 알버츠에게 지도자 교육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는데, 알버츠에 대해 평한다면?

알버츠는 지도자 교육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분이며,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운영능력도 잘 갖추고 있는 분이다. 2000년에 내가 AFC B급 라이센스 과정을 이수할 때 알버츠가 강사였다. 그때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 알버츠는 예전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 안에 자신을 대신해 진장상곤 감독이 한국의 지도자 강습체계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는데.

알버츠가 그렇게 평가해준다니 부끄러울 따름이다.(웃음) 알버츠가 노하우를 전달해주기 위해 많이 신경써주신다. 내가 열심히 배워야하는데...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다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웃음) 어쨌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나 이외에도 국내 인스트럭터들이 양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미래는 밝다고 본다.

- 예전 지도자강습회가 형식적이었던 것에 반해 최근 몇 년간의 지도자 강습회는 무척 충실해졌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불과 얼마되지 않았다. 이전부터 장원직 위원장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3년 전부터는 체계가 잡혔다.

예전에는 100명, 200명씩 교육을 받으니까 효과적인 강습회가 불가능했었고, 더군다나 1주일 과정이라고 하면 첫날 나오고, 중간에 나오지 않았다가 마지막 날에 수료증 받아가고 그런 경우도 많았다.

지금은 C급 과정의 경우 2주, B급 과정은 3주, A급 과정은 4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한 과정에서의 인원은 2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대로 빠질 수도 없을뿐더러 매 강습마다 코칭에 관해 3번의 실기테스트가 있다. 여기에 C급 과정은 이론시험이 2번 있고, B급은 여기에 발표시간이 하나 더 추가된다. A급은 발표가 3번 정도 주어지고...

따라서 지금의 지도자 교육과정은 소홀할래야 할 수도 없고, 강사진에서 정확하게 채점 기준에 의해 평가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그 기준이 부족하면 탈락된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합격률은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 국내 지도자들의 합격률은 어느 정도인가?

매번 조금씩 틀리기는 하지만 보통 80%선이다. 24명 중 20명 정도는 합격하니까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 한번의 교육과정이 24명이 정원인데 반해 수강을 원하는 지도자들은 많아 현재 수강신청이 많이 밀려있다고 들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신청한 지도자가 C급 과정만 해도 500명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200명 정도가 교육을 이수했고, 300명 정도가 아직 밀려있다. 그래도 교육의 질을 위해선 인원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

최근 국내의 지도자 교육체계가 잘 정비됨에 따라 외국에 나가서 라이센스를 따기보다는 국내에서 자격을 따려는 지도자들이 많아지면서 B급이나 A급 과정 역시 신청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조금 느슨하기도 했지만, 2000년부터 AFC 라이센스 과정과 동일한 코스로 바뀌면서 교육과정 자체도 상당히 타이트해졌고, 교육의 질 역시 높아졌다. 이로 인해 배우려는 지도자들 역시 좀 더 노력하고 집중하게 됐다.

- 방금도 언급됐듯이 지도자들이 예전보다 훨씬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한다고 들었다.

처음 내가 보조강사로 들어왔을 때만 해도 일부 지도자들은 “예전에는 쉽게 자격증 주고 그랬는데, 왜 이렇게 빡빡하게 하느냐”라는 항의도 있었고, 다툼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강의내용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지도자들의 모습을 볼 때 우리도 이제 뭔가 새롭게 발전되어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다.

- 한국 지도자들의 장단점을 꼽는다면?

한국 지도자들의 장점은 실기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론적인 부분은 다소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줘야 하는데, 이런 것이 부족하다.

자신이 분명 알고는 있다. 그러나 이것을 선수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한 것이다. 우리 지도자들의 경우 옛날부터 조리있게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 지도자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지도자가 있는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했지만, 그 중에서도 올해 봄에 있었던 B급 라이센스 과정을 이수받았던 하석주, 황선홍, 이상윤 코치가 기억에 남는다. 그 친구들이 진지하게 교육을 받는 모습에서 ‘야, 저 친구들이 앞으로 한국축구를 끌어갈 수 있는 좋은 지도자 재목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황선홍이나 하석주 같은 경우 교육을 받으러 나오기 전에 하나하나 운동 프로그램을 나름대로 만들어보고, 훈련계획표도 굉장히 섬세하게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그 정도 레벨의 선수들이라면 쉽게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작은 부분에 있어서도 다른 사람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 한국의 지도자 교육체계에 있어 아쉬운 점이나 보완해야할 점은 없는가?

장원직 위원장님이나 로버트 알버츠 등에 의해 교육체계 자체는 잘 갖춰져 나가고 있다. 이제는 행정적인 부분의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는 기술교육부에서 담당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도자 교육만을 전담하는 독립부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만 지도자 교육이 일관성있게 진행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행정의 일관성이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완전한 틀을 잡아나가기 위해서는 전담부서가 만들어져 외부간섭을 받지 않고 지도자 교육에만 전념해야한다.

또한 지도자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인스트럭터를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인스트럭터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인스트럭터들은 일당을 받고 일하고 있는데, 전임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인스트럭터가 양성될 수 있겠는가.

지도자 교육을 통해 지금 당장 좋은 선수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지도자 교육을 통해 좋은 지도자들을 배출하다보면 자연히 그 지도자 밑에서 배운 좋은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한국축구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동력원이 될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를 말해달라.

지금 하고 있는 인스트럭터 부분을 알버츠에게 좀 더 배우는 한편 내 나름대로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세계축구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코칭기법을 개발하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하든지, 외국 연수를 가든지 해서 선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인스트럭터를 계속 하게 된다면 1년에 적어도 한번 정도는 그런 교육에 참가해 흐름을 읽으려고 한다.

현재 B급 라이센스 과정까지 단독 강의가 가능한데 한 2년 정도 더 배운다면 A급 라이센스 과정까지도 강의가 가능할 것 같다. A급 과정을 강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배워야할 것 같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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