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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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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진장상곤 인스트럭터, “국내 최초로 AFC B급 라이센스 과정 강의”


2003년 11월 11일 KFA 홈페이지 기사..


그 나라 축구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흔히 두 가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유소년 축구에 대한 육성이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느냐가 그 첫 번째이며, 지도자들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느냐가 그 두 번째.

두 가지 모두 지금 당장 투자의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은 아닌지라 그 중요성이 과소 평가될는지 모르지만, 향후 10년, 또는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볼 때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유소년 축구의 육성이야 알다시피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유망주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인 만큼 그 중요성면을 이미 많이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지도자 교육은 상대적으로 인식이 조금 부족했던 것도 사실.

선진축구의 시스템이 한국축구에 이식되기 위해서는 선수 1-2명, 지도자 1-2명이 해외에 진출하거나 해외에서 연수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진축구의 체계화된 코칭기법과 시스템 등이 한국 지도자들에게 전수되어 그것이 일선 초.중.고 축구팀에서 폭넓게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 속에서 좋은 선수들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일부가 아닌 한국축구 전반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지도자 교육과정은 열악한 것이 사실이었다. 명목상 지도자 교육과정이 있긴 했지만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고,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은 사람에게 자격증이 수여되곤 했다.

그런 면에서 2000년은 한국축구의 새로운 도약기라 할 만 하다.
장원직 전 경기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도자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이 추진되었고, 그 결과물로 AFC에서 실시하고 있는 C, B, A급 라이센스 과정이 국내에도 도입되기에 이르렀다.
연령별 유소년 육성시스템이 구축된 것도 바로 2000년. 한국축구의 미래를 가늠할 2가지 중요 요소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원년인 셈이다.

이어서 2001년에는 AFC 지도자 강사(Instructor)로 활약하고 있던 로버트 알버츠씨를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강사로 초빙, 지도자 교육을 강화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국내 인스트럭터가 여럿 배출됐고, 그 중에서도 지금 소개할 진장상곤 감독은 알버츠씨에 이어 국내 지도자 교육을 이끌어나갈 인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장상곤 감독은 마산공고 시절 축구를 시작해 제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이후 일반시험을 통해 경희대 체육학과에 진학했다. 프로리그가 출범했던 1983년에는 국민은행에 임대되어 시즌을 뛰었고, 1984년부터 1989년까지 현대(현 울산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0년에 은퇴한 이후에는 숙명여대 창단감독으로 재직했다.  이후 잠시 축구계를 떠났던 진장 감독은 2000년 여자 상비군과 여자 U-19 대표팀을 맡으면서 축구계에 복귀했다.

2000년부터 AFC C급, B급,A급 라이센스 과정, 2001년에는 AFC 인스트럭터 과정을 이수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도자 자격증의 최고 코스인 AFC 프로페셔널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올해 초에는 세종대에서 운동생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하는 등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로버트 알버츠 전임 인스트럭터를 도와 25회에 걸쳐 지도자 강습의 보조강사로 활약했으며, 올해 들어 AFC C급 라이센스 과정 7번, B급 라이센스 과정을 1번 단독 강의하는 등 지도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

다음은 진장상곤 감독과의 인터뷰.


- 2000년부터 지도자 교육 부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들었는데.

1990년에 현대(현 울산현대)에서 은퇴한 뒤 숙명여대 여자축구팀 창단감독으로 2년 반 정도 일했었다.

이후에 축구계를 떠나 공군사관학교에서 체육과 교수로 재직했고, 2000년에 여자 상비군과 U-19 대표팀을 맡으면서 다시 축구계에 복귀했었다.

마침 그 때 대한축구협회에서 지금까지의 지도자 교육의 열악성에 대한 개선 차원에서 AFC의 지도자 교육과정과 동일한 과정을 도입했다. 물론 AFC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이 과정을 취득하면 국제적으로 통용된다.

C급, B급, A급 라이센스 과정과 인스트럭터 과정, 프로페셔널 과정 등이 있는데 2000년에 A급 과정까지 획득했다. 그리고 2001년에는 인스트럭터 과정을 취득했고, 계속해서 보조강사로 활동했다. 그 당시 국내에서는 장원직 전 경기위원장님만이 유일하게 AFC C급 라이센스 과정을 강의할 수 있었고, 나는 장 위원장님을 도와 보조강사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2001년부터는 로버트 알버츠씨가 전임 지도자 강사로 초빙되셔서 그 분 밑에서 보조강사로 많이 활동하고 배웠다. 현재에는 AFC 프로페셔널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11월 초에 마지막 3주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 현재 한국인 인스트럭터로서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인스트럭터가 되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지도자 생활을 위해서 각 과정을 이수했던 것인데, 우연찮게 장 위원장님께서 계속 시키시더라. 지도자 교육 쪽에서 일해야한다면서...(웃음) 그렇게 하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인스트럭터를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 지도자 교육의 중요성이다. 물론 그 전에도 중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 일을 하면서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 한국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지도자들이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선진코칭기법을 전수받아야 한다.

어쨌든 인스트럭터를 하면서 보람도 많이 느끼는데, 예를 들면 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감독이 팀을 우승시켰을 때 나 역시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언제까지 인스트럭터를 할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만족스럽다.

- 현재 여자 상비군과 U-19 대표팀 감독도 맡고 있는데, 감독과 인스트럭터 중 어떤 것이 더 매력적인가?

아무래도 승부사 기질이 있기 때문에 감독이 더 매력적이다.(웃음) 사실 인스트럭터를 하더라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라 하더라도 선수들을 직접 가르쳐보기도 해야 현장에서의 고충도 알 수 있고,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실제로 여자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지도자 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감독과 인스트럭터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감독에게 있어, 그리고 인스트럭터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먼저 감독으로서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지도해서 좋은 재목으로 만들고, 팀 역시 좋은 성적으로 이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인스트럭터는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승부보다는 선수들에게 축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고, 어떻게 해야 선수들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지도자들이 그런 부분을 터득했을 때 보람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고...

- 일선 지도자들도 나름대로의 지도방식이 있을텐데, 지도자 교육과정에서 충돌하는 부분은 없었나?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일선지도자들도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분명 있다. 자기 나름대로 연구하고 개발했거나 아니면 예전부터 배워온 지도법들이다.

반면 우리 역시 나름대로  선진축구의 코칭법을 가르치는 것이고...처음에는 마찰도 있었지만, 교육과정을 마칠 때쯤 되면 서로간의 접점을 찾게 된다.

- 현재 AFC C급 라이센스와 B급 라이센스 과정을 단독 강의할 수 있다고 들었다. 자격요건이 어떻게 되나?

AFC C급부터 A급 라이센스 과정, 그리고 인스트럭터 과정까지 이수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보조강사로서 적어도 5회 이상은 교육과정에 참여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올해부터 C급과 B급 라이센스 과정을 단독 강의할 수 있게 됐는데, 특히 B급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단독강의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C급은 올해 열린 9번의 교육 중에서 7번을 단독 강의했고, B급도 얼마 전에 처음으로 단독 강의를 했다. (10월 3일부터 3주간 열렸던 B급 라이센스 과정에서 단독 강의)

- 보조강사로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단독 강의를 할 때의 느낌은 어땠나?

보조강사를 총 25회나 했음에도 처음에는 상당히 두려웠다. 보조강사와 메인강사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웃음) 지도자를 가르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내가 과연 저 사람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엄습했고, 그에 따라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졌다. 내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처음에는 경직되고 긴장됐다.

이번 B급 라이센스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C급에서 제법 경험을 쌓긴 했지만, 이번에는 국내 처음으로 B급을 단독 강의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 2주 정도는 얼굴에 웃음을 띨 수 없을 정도로 긴장했었다. 3주째가 되니까 조금 여유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이야기하더라.(웃음)

- 단독 강사를 했을 때, 도움을 줬던 보조강사들은 누구였나?

이번 B급 라이센스 과정에서는 윤상철 코치가 보조강사로서 도움을 줬고, 이전 C급 라이센스 과정에서는 이광종 코치(현 U-20 대표팀 코치)와 양정환 코치(현 유소년전임지도자)가 보조강사로 도와줬다.

지도자 강사로 활동을 하려면 인스트럭터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9명이 자격을 갖추고 있는데, 모두 현직에 있는 관계로 지도자 강습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보다 많은 인원으로 확충되어야할 것이다.

-> 2편에 계속...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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