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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8 대표팀 주장 백지훈, “같은 연령대 기량을 뛰어넘는 재능 넘치는 미드필더”


지훈이..생긴건 꽃미남처럼 생겨서 말하는 거는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다..^^
예전에 형들과 U-20 대표할때는 수줍음도 많고 그랬는데, 지금은 팀의 중심이
되어서인지 보다 듬직해진 모습..

무엇보다 정말 앳되고 애같이 보이던 그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남자가 되가고
있는 것 같다..-_-;
행동에서도, 말에서도, 생김새에서도..

그래도 포토데이때 사진찍어달라고 조르던걸 보면 아직 애일지도..-_-;

암튼 센스 면에서 워낙 탁월한 아이인 만큼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좀 더 타이트해져서 국대 미드필더로 성장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백지훈~화이팅이닷~^^

2003년 10월 24일 KFA 홈페이지 기사...


한국 U-18 대표팀은 21일과 23일 파주 NFC에서 열린 2004 U-20 아시아선수권 예선 14조 예선에서 몽골에 가볍게 2연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처음으로 소집되어 손발을 맞춘 U-18 대표팀은 약체 몽골을 맞아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며, 그 중심에는 경기의 완급을 조절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주장 백지훈(18, 전남)이 있었다.

사실 백지훈이란 이름은 청소년 축구에 관심있는 팬이라면 낯이 익을 것이다. 2002년 전국고교선수권에서 동갑내기 수비수 김진규(전남, 현 U-20 대표팀)와 함께 안동고를 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했던 특급 유망주.

이후 두살 위의 선배들이 주축을 이루는 U-20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선발되며 그 가능성을 익히 인정받은 바 있다.

U-20 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은 백지훈에 대해 “그 또래에서는 지훈이처럼 볼을 감각있게 차는 선수는 없다. 볼을 차는 센스만큼은 단연 최고”라며 백지훈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U-20 대표팀의 동료들인 김진규(앞으로 U-18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선수), 김영광, 장경진(이상 전남), 김동현(오이타) 등의 선수들도 U-18 대표팀의 근황을 물어보면서 “U-18 팀에서라면 지훈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 수 앞서있죠. U-20팀에서도 통하는 녀석인데요”라며 동료로서의 백지훈을 평가하기도 했다.

사실 이번 대회를 위해 U-18 대표팀에 소집된 백지훈을 처음 봤을 때 그 달라진 분위기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작년과 올해 초 U-20 대표팀에서 봤을 때만 해도 백지훈은 아직 앳되고 귀여운 고교생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번에 만난 그의 모습에서는 그때와는 다른 성숙한 분위기가 풍긴 것.

이에 대해 백지훈은 “아무래도 그 때는 고교 시절이었고, 지금은 프로에서 형들과 같이 운동하다보니 생각하는 것부터 틀려졌어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인 만큼 프로선수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U-18 대표팀에서 백지훈은 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많은 경험과 대표팀 경력 등으로 인해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들을 리드하고 있고, 경기장 내에서도 플레이메이커로서 팀 전체를 컨트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U-18 대표팀의 윤덕여 감독도 이러한 백지훈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 감독은 “신체조건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굉장히 영리하고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이다. U-18 대표팀에서 경기를 이끌어나갈 중요한 책임을 진 선수이며, 그런 기대로 인해 주장으로 선임했다. 18세 연령대에선 1단계 위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하며 “다만 볼을 잘 차는 선수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패스 타이밍이 다소 늦은 점이 지훈이에게도 나타나는데, 이것을 고쳐 경기흐름을 보다 빨리,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줄곧 U-20 대표팀에서 뛰다가 U-18 대표팀으로 오게 된 백지훈의 느낌은 어떨까.

“U-20 팀에 있을 때는 제가 막내였고, 경기에도 자주 뛰지는 않고 그러니까 책임감이란 것이 그리 크진 않았어요. 그런데 U-18 팀에서는 제가 최고 고참이고, 주장까지 맡다 보니까 책임감이 가장 먼저 앞서죠. 사실 주장은 고교 시절 잠시 한 것 빼고는 없었는데..(웃음) 어쨌든 지금 U-20 팀 형들도 잘하고 있으니까 우리도 잘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듯 청소년대표팀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는 백지훈이지만 프로 초년병으로서는 아직 팀의 확실한 전력으로 자리 잡지는 않은 상태. 시즌 초반인 3월과 4월초에 3차례 경기에 출전했으나 이후에는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10월 1일 부천전에서 후반 35분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올 시즌 4차례 경기에서 모두 교체출장.

그러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8세의 어린 나이임을 감안할 때 프로 1군 무대에서 실전경험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일이며, 또한 팀에서 얼마나 큰 기대를 갖고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은 영국에서 유학 중인 황선홍 전 2군 코치 역시 신문 칼럼에서 백지훈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을 정도.

“시즌 초반에는 이따마르나 미셀 같은 외국인 선수가 없었고, 부상선수들도 여럿 있었어요. 또한 감독님께서도 기회를 많이 주셨구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1게임, 1게임이 중요하니까 어린 선수들보다는 경험있는 형들을 많이 기용하시는 것 같아요.”

“처음 전남에 입단할 때에는 막연히 ‘프로라면 엄청 힘들고, 어렵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해볼만 한 것 같던데요. 아직 제가 체격적으로 부족하고 근성이 떨어지는 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황선홍 코치님께서 전남 2군에 계실 때는 저에게 특별히 잘해주신다든지 하는 부분이 없으셨는데, 어느 날 신문을 보니까 저를 칭찬하신 칼럼이 있더라구요.(웃음) 그냥 좋았죠.(웃음) 정말 존경하는 대선배님께서 저를 그렇게 평가해주셨으니 말이에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백지훈. 이제 U-18 대표팀과 함께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선수권을 대비해야 한다. 그 때에는 이번에는 합류하지 못했던 김진규(전남), 오장은(FC 도쿄), 양동현(바야돌리드), 한동원(안양) 같은 선수들도 합류해 본격적인 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좋은 동료들이 대거 합류하게 되면 백지훈의 플레이메이킹 역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백지훈 개인으로서는 줄곧 U-20 대표팀에도 선발됐었던 탓에 이번 11월 U-20 세계선수권에 대한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 U-20 대표팀과 U-18 대표팀의 2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하는 백지훈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U-20 대표팀에 대한 욕심도 없지 않아 있어요. 박성화 감독님께서 불러주시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U-18 대표팀의 경우 몽골전에 대승하며 첫 단추를 잘 꿰었으니까 내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야죠. 지금 U-20 팀 형들보다 더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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