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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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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현 브라질올림픽대표 나드손, “K리그에서도 최고 골잡이가 되겠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나드손/수원구단(Paw Photo)

2003년 10월 21일 KFA 및 수원삼성 홈페이지 기사..


- 브라질과 비교할 때 한국의 서포터나 관중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의 서포터들이 매우 마음에 든다. 내가 속한 수원의 서포터들은 팀이 잘하든, 못하든 내 팀이라는 생각을 갖고 끝까지 성원을 보여준다. 이런 부분에 감명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서포터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내년에는 우승으로 보답해야겠다는 것이 내 마음이다.

반면 브라질의 서포터들은 팀이 잘할 때는 한없이 좋고, 열정적으로 서포팅해주지만, 못할 때는 엄청난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다.(웃음) 그들이 흥분했을 때는 집에도 가지 못하고, 라커룸에서 한참을 숨어 있다가 나가야 한다.(웃음)

- 브라질에서의 별명이 “나드골”이라고 들었다. 한국에서도 서포터를 중심으로 이미 “나드골”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알고 있는가? (웃음)

몰랐다. 고맙다.(웃음) 비토리아 서포터들은 나를 향해 “Uh! Terror Nadgol E Matador!!(우! 떼호 나지골 에 마따돌!!)”이라고 응원구호를 외쳐주곤 했다. “저격수 나드손이 테러를 일으킨다”라는 뜻으로 골잡이인 나로 인해 상대팀을 모두 무너뜨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원래 이 구호 앞에 비토리아 서포터들이 사용하는 박자가 있는데, 그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박자를 변형해서 사용해줬으면 좋겠다.(웃음)

- 현재 한국에는 마그노, 도도, 뚜따 등 브라질 내에서도 유명한 스트라이커들이 뛰고 있다. 이들에 대해 평가해본다면? 그리고 이들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본인이 한국행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나?

이들 모두 브라질에서 널리 알려진 스타 선수들이고, 나보다 훨씬 먼저 유명해진 선수들이라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특히 뚜따는 비토리아에서 뛴 적이 있는데, 그 때 나는 선수도 아닌 팬의 입장에서 서포터석에서 응원을 했을 정도였다.(웃음) 이들 모두 세계 어느 팀에 가더라도 자기 몫을 다할 선수들이고,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 현재 한국에는 브라질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이들과의 교류는 있는가?

물론이다. 브라질 선수들과는 가끔씩 만나 서울에 있는 브라질 음식 전문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지난번에는 뚜따 집에서 한번 모이자고 해서 모인 적도 있다. 뚜따가 안양에 있었던 관계로 안양 소속 브라질 선수들도 와서 같이 이야기하고 그랬다.

팀이 다르다고 해도 같은 브라질인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나 친목을 다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운동장에 나가면 그들을 누르고 이겨야하지만 말이다.(웃음)

- 플레이를 유심히 보면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는 것 같다. 이것을 리플레이로 자세히 보면 수비와 동일선상에 있다가 미드필더의 움직임을 보고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다 걸리곤 하는 모습이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미드필드에서의 패스타이밍이 한 박자씩 늦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기도 하는데, 본인의 생각은 어떤가?

그런 부분이 있다. 브라질에서는 내가 전방라인에 있으면 미드필더들이 볼을 잡기 전에 내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가 잡으면 논스톱으로 패스가 들어오곤 했다.

왜냐하면 내가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가지 않으면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직 수원의 팀동료들이 내 속도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내가 여기로 뛰겠다라는 것에 대해 눈으로라도 서로 교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서로 계속 호흡을 맞추다보면 내년 시즌부터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그렇다면 현재 팀 동료 중에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선수는 누구인가?

일단 뚜따나 에니우는 브라질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다. 한국선수로는 권집과 김두현, 서정원을 꼽을 수 있다. 그들과는 ‘내가 이쪽으로 들어가니까 이렇게 패스해줬으면’하는 부분에 있어 어느 정도 맞아들어간다.

아마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선수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 역시 더 많은 득점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팀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좋은 방향이다.

- 동료 중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는 선수가 있는가?

이대열!! (나드손의 포르투갈어 통역) 내 모든 것을 다 챙겨준다.(웃음) 농담이고, 뚜따와 에니우, 그리고 코샤 GK코치이다. 모두 브라질인들이다. 말이 통해야 챙겨줄 수 있는 것 아닌가.(웃음)

그리고 신범철!! 신범철은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어를 배우고 있는 것 같다. 나에게 와서 말도 건네고, 짧으나마 이야기도 하고, 통역에게 포르투갈어를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다. 그리고 그 외에 나에게 관심을 갖는 선수들은 머리를 만져주거나 어깨를 쳐주며 잘하라고 이야기하는 정도이다.

- K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이 선수는 정말 잘한다’라고 생각했던 선수가 있는가?

다른 팀 선수들은 지금 당장 누구라고 생각나지는 않는다. 수원의 경우에는 서정원이 정말 열심히 뛰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골키퍼 이운재도 훌륭한 선수이고...

- 김호 감독이 본인에게 주문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처음에는 특별한 주문이 없으셨다. 한국에 와서 첫 3-4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지 않았고, 득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중압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천천히 해라, 골은 나올 때가 되면 자연히 나온다”라고 말씀하셨다.

득점을 기록한 다음부터는 “치고 달렸다가 볼을 빼앗기면 수비로 빨리 전환해라. 실수해도 괜찮은데 최선은 다해라”라는 이야기를 하셨고, 내 경험을 최대한 살리라는 말씀도 하셨다.

내가 아직 어리지만 17세부터 프로에서 뛰면서 수많은 프로경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최대한 살리라는 뜻이다.

- 최근에 뚜따가 부상을 당하면서 원톱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물론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나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선수가 뚜따였는데 부상으로 인해 내가 뚜따의 자리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렇게 됨으로써 내 자리로 들어온 선수와 내가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일단 말이 통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그런 부분도 아직은 없기 때문이다. 뚜따가 빨리 회복해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유럽에서 뛰고 싶은 욕심도 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선 유럽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일단 한국에 적응해서 내년에 좋은 활약으로 팀을 우승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이다. 한국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훗날 수원구단이 나를 높게 평가해서 재계약을 원한다면 응할 마음이 있다. 만약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럽으로 가기보다는 브라질로 돌아가고 싶다.

- 골 세레모니가 독특한 것 같다.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리는 등...그런 것은 누가 가르쳐줬나?(웃음)

일단 골 세레모니는 서포터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다. 하트 모양의 경우 한국 선수들이 “사랑해요”라는 표시를 그렇게 나타낸다고 말해줘서 알고 있었다.(웃음)

골 넣은 다음에 그것이 생각나 표현하기도 했고, 삼바를 추기도 했다. 사실 브라질에서는 골을 넣은 뒤 옆에 있는 선수들과 “이것을 하자”라고 말하고 단체로 골 세레모니를 하고 그랬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말이 통하지 않아 단체 골 세레모니를 하지는 못했다. 앞으로는 하고 싶다.(웃음)

- 한국의 축구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평가받고 싶은가?

브라질 비토리아 클럽에서는 내가 팀의 ‘우상’이었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되고 싶다.

또한 한국에서는 질책과 비난보다는 사랑을 전적으로 받는 입장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나를 불러준 수원구단과 나를 사랑해주는 서포터들을 위해서 열심히 뛸 것이고, 내년 시즌에는 그들에게 리그 우승컵을 꼭 안겨주고 싶다. 그것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나를 불러준 것에 대한 보답일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리그 득점왕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포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홈, 어웨이 할 것 없이 자비로 모든 경기에 참가, 서포팅을 해주고 있는데 그것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 고맙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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