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Total 276 articles, 19 pages/ current page is 8
   

 

  View Articles
Name  
   MUKTA 
File #1  
   leekj_030812.jpg (51.3 KB)   Download : 20
Subject  
   <이광종 칼럼> “한국 유소년축구 일본 앞질러”


2003년 8월 12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기사...


이번 <지도자 칼럼>의 주인공은 U-15 대표팀 감독대행과 U-20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광종씨(36)입니다.

이광종씨는 1987년 유공에 입단해 1997년 수원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 266게임에 출장, 36골/21도움을 기록했으며 1998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주관하는 AFC C급/B급/A급 코칭코스와 AFC 인스트럭터 코스를 모두 이수한 바 있습니다.

2000년 6월부터는 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로 활동, 서울/경기 지역 유소년 상비군을 담당했으며, 2002년부터는 U-20 대표팀 코치, 2003년에는 U-15 대표팀 감독대행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광종씨는 이번 칼럼에서 7월말 일본에서 열렸던 니가타 U-15 국제청소년대회에 참가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편집자 주)



지난 7월 27일에 막을 내린 니가타 U-15 국제청소년대회는 한국의 유소년축구가 일본을 넘어섰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 대회였다.

니가타 U-15 선발팀과 일본 U-15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2연승을 거둬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무엇보다 경기내용에서도 상대방을 압도했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점이다.

사실 이번 대회는 정식 국제대회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대회이다. 어떻게 보면 내년 U-17 아시아선수권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 대회에 출전할 현 일본 U-15 대표팀의 전력향상을 위한 대회였고, 또한 한국이 최근 유소년축구에서도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미리 전력을 분석해보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였다.

대회를 준비하며

우리팀은 이번 대회에 대비해 7월 7일부터 약 2주일간 훈련했다. 7일부터 12일까지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1차 훈련을 가졌고, 이 중에서 20명의 선수를 선발해 14일부터 20일까지 2차 훈련을 실시했다.

기본적으로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모두들 권역별로 이뤄진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상비군 제도에 의해 성장해온 선수들인지라 기량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일단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삼았는데, 4백에 대한 반응과 공간 압박개념은 다소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 비록 선수들이 유소년 상비군 제도 하에서 기본기를 다져오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학교에서 축구를 하는 시간이 많은 관계로 대인방어에 더 익숙한 면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수비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리며 공간을 압박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수비 뒷공간이 비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그보다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더 급선무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감수한다는 생각이었다.

일본 U-15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20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을 실시했고, 21일 대회장소인 니가타로 이동했다. 본 대회에 앞서 23일 일본 U-15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는데 전후반 90분이 아닌 30분씩 3라운드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연습경기라고는 해도 해외에서의 경기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선수들인지라 초반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전형적인 4-4-2 시스템으로 나선 일본은 한국의 전력이 낫다고 판단했는지 볼이 끊기면 7-8명의 선수가 모두 페널티 에어리어 라인 근처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지역에서의 압박과 역습은 눈에 띄었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극단적인 수비전술에 대한 대비훈련을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다소 힘들게 경기가 진행된 점이 있었다. 그러나 그 연습경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과의 본대회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충분히 상대의 전술, 각각의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이해시켰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으로 고생한 니가타 국제친선대회

일본과의 연습경기를 마치고 드디어 니가타 국제청소년대회를 치르게 됐다. 그러나 이 대회는 시작부터 한국에 대한 노골적인 견제가 있었고,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 대회가 타이틀이 걸린 국제대회도 아니고, 단순한 친선국제대회에 불과함에도 이렇게까지 견제를 받아야하는지 의아함이 들었다.

일단 경기일정부터 우리에게 불리했다. 일본이 충분한 휴식기간을 갖고 대회를 치른 것에 비해 우리는 26일 니가타 선발과 경기를 치르고, 다음날인 27일 일본과 경기를 갖게 되어 있었다.

또한 당시 니가타 선발팀에는 15세 나이를 오버하는 선수가 6명이 있었는데, 니가타 선발측에서는 실력차이가 나는 만큼 이들을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나는 매니저 미팅을 통해 니가타 선발과 일본이 먼저 경기를 하니 만약 그 선수들이 일본전에서도 출전한다면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막상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그 6명의 선수 중 골키퍼와 11번 공격수 두 선수만이 출장했고 나머지는 아예 명단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더군다나 11번 공격수 역시 10분 정도 뛰게 하더니 바로 교체해버렸다.

그러더니 우리와의 경기에서는 그 6명이 모두 출장하는 것이 아닌가. 기분이 무척 상했고, 어이도 없었지만 ‘그래, 마음대로 해라’라는 심정으로 그냥 경기를 치렀다. 물론 경기결과는 우리의 6-0 대승이었다.

니가타 선발과의 경기는 경기내용도 좋았고, 득점도 많이 올렸다. 니가타 선발은 전력이 약하니까 계속 수비 위주로 나왔고, 우리는 계속해서 밀어부쳤다.

상대가 수비 위주로 나오는 상황에서 그것을 깨뜨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측면에서의 크로스 공격이었다. 좌우 측면에서 쉴 새 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그것을 수비가 걷어낸다 하더라도 우리는 미드필더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한 상황인지라 볼을 잡아내 마무리 슛까지 결정지었다.

반면 수비 시에는 상대가 워낙 수비진영에서 웅크려 있었기 때문에 우리 역시 아예 수비진영까지 내려와서 수비할 것을 지시했다. 상대를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어쨌든 6골을 뽑아내는 등 만족스런 경기를 보여준 경기였다.

일본과의 대결

일본과 다시 한번 경기를 펼치게 됐는데, 자신감은 있었다. 연습게임에서의 일본을 면밀히 분석했고, 일본의 수비 위주의 전술과 부분적인 압박이 강한 점 등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경기는 계속해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은 채 진행됐고, 볼점유율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앞선 경기를 펼쳤다.

다만 경기초반 일본이 잠시 공세를 펼쳤을 때 4백라인의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추상철(묵호고)이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패스줄기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연출하긴 했다.

상철이는 원래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 뛰는데, 대표팀에서는 윙백으로 뛰었다. 윙백을 볼만한 선수가 드문 현실에서 왼발을 잘 쓰고 그 포지션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아 훈련시켰는데 실전에서 다소 당황했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5분, 10분이 지나자 냉정을 되찾았고, 이후에는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 중반 이후 우리가 계속적으로 공세를 펼치자 주심이 노골적으로 경기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경고를 계속 받았다. 태클하고 몸싸움만 하면 경고를 주니 무슨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결국 후반 들어 2명이 퇴장까지 당했다. 첫 번째 퇴장은 후반 32분에 나왔는데 이것은 그 자체로만 봤을 때는 퇴장을 줄 수도 있었다. 선수가 심판의 몸에 손을 댄 경우에는 바로 퇴장을 줄 수 있는데 우리팀 박정훈(배재중)이 주심의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된 일이냐면 아무 것도 아닌 것에 주심이 또다시 경고를 주려하자 순간적으로 정훈이가 뒤에서 달려와 손을 잡은 것이었다. 어린 선수들인지라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경고 받을 행위가 절대 아닌데 경고를 주려하자 순간적으로 이런 행동이 나왔던 것이다.

첫 번째 퇴장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후반 39분에 나온 두 번째 퇴장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퇴장당한 임성택(봉산중) 역시 자신이 왜 퇴장 당했는지 몰랐다. 상대가 등지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서 바짝 붙었는데 이것에 경고장을 꺼냈고, 결국 전반에 경고를 받았던 성택이는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하게 된 것이었다. 정말 이 상황에서는 할 말도 없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밖에도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린 상황에서도 계속 경기를 진행시키다가 우리가 항의하자 그제서야 경기를 중단시킨 경우도 세 번 정도 있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고, 2명이 퇴장당한 바로 직후인 후반 40분 미드필더 유용재(중경고)가 김태연(천호중)의 스루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일본의 텃세에 앙갚음을 했다.

대회에서의 전술운용과 수훈 선수들

일단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삼았는데, 중앙의 미드필더 2명은 공격라인으로 너무 많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를 줬다. 우리가 볼을 소유하고 있을 시 상대팀들이 극단적으로 수비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들은 지역을 지키도록 했고, 측면 미드필더들에게 양 사이드를 공략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양 윙백들 역시 상황에 따라 오버래핑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수들이 제 몫을 충실히 해준 것에 대해 만족한다.

이번 대회를 돌이켜보면 수비에서는 역시 수비진의 리더역할을 하고 있는 센터백 고요한(토월중)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오른쪽 윙백을 맡았던 강석구(보인정산고) 역시 만족스러웠다. 석구의 경우 훈련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많이 기용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윙백으로 기용했다.

공격쪽에서는 김태연(천호중)이 자기 몫을 해줬다. 당초 공격에서 이청용(도봉중)에게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상대가 워낙 수비 위주로 나오고, 철저하게 수비를 하는 바람에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미드필더의 중심축으로 기대했던 고명진(안양) 역시 이번 대회에서는 그리 많이 뛰지 못했다. 대회 나가기 전부터 발목과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터라 컨디션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였다.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본인은 뛰고 싶다고 말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등으로 기용하지 못했다. 후반전 상황을 보고 교체투입할 것도 생각했지만 경기내용이 괜찮았기 때문에 결국 기용하지는 못했다.

한일 유소년축구

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은 일본에게 유소년축구를 추월당했었다. 일본 같은 경우 90년대에 이미 유소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반해 우리는 2000년에야 유소년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됐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역전된 것 같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던 유소년 프로그램은 한국 유소년축구를 많이 발전시켰고, 이제 그 결과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유소년 전임지도자의 한명으로서 뿌듯하다.

이번 대회에 주무로 같이 동행했던 축구협회 기획실 차영일씨가 일본축구에 대해 세세하게 알고 있는데, 차영일씨의 말에 따르면 현재 일본축구협회의 유소년축구 지원도 후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월드컵 이후 재정압박으로 인해 일본축구협회 차원에서 운영하던 연령별 유소년 육성 시스템 중 U-12 JFA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이것이 공식명칭으로 우리의 U-12 유소년상비군과 같은 개념)가 폐지된다고 한다.

현재 일본은 축구협회 차원에서는 U-14와 U-17 상비군만을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연령대는 지역 축구협회에게 맡기고 있다. 우리가 축구협회 차원에서 U-12부터 U-16상비군까지 운영하는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다.

우리 역시 월드컵 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본처럼 각 프로팀이나 지역 축구협회에서 유소년축구에 같이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소 힘든 점이 있더라도 축구협회 차원에서 계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맺는 말

이번 U-15 대표팀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U-17 아시아선수권 예선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U-15 상비군을 지도해온 탓에 감독대행을 맡았지만, 이제 전임 코칭스태프가 구성되어 10월부터 내년 아시아선수권 본선, 내후년 세계선수권까지 지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선수들 각각의 능력이 뛰어나고,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던 선수들인지라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내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유소년 전임지도자로서 유소년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U-20 세계선수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선수든, 지도자든 항상 발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공부 또한 충실히 해서 더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축구팬 여러분들도 한국 유소년축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 이광종 U-15 대표팀 감독대행/U-20 대표팀 코치 -


* 주요 이력

* 생년월일: 1964년 4월 1일
* 출신교(팀)
양곡초등학교 -> 통진중 -> 통진종고 -> 중앙대 -> 유공(87-95) -> 수원삼성(96-97)

* 프로통산 266게임 출전, 36골/21도움

* 대표선수 경력
- 국가대표(1987년)
- 올림픽대표(1988년)

* 지도자경력
- AFC C급 코칭코스 이수
- AFC B급 코칭코스 이수
- AFC A급 코칭코스 이수
- AFC 인스터럭터 코스 이수
- 대한축구협회 서울/경기 지역 유소년 전임지도자 (2000년 6월)
- U-20 대표팀 코치(2002년)
- U-15 대표팀 감독대행(2003년)

-- MUKTA 상헌 --


    

 




171
 김정우, “울산현대와 올림픽대표팀의 살림꾼”

MUKTA
2004/09/25 1500
170
 고요한,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U-15 대표팀의 핵...

MUKTA
2004/09/25 2080
169
 오이타 유소년팀 황보관 감독, “항상 연구하는 지도자...

MUKTA
2004/10/07 1917
168
 U-17 대표팀 윤덕여 감독,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MUKTA
2004/10/07 993

 <이광종 칼럼> “한국 유소년축구 일본 앞질러”

MUKTA
2004/10/07 2038
166
 U-18클럽선수권, “축구를 사랑하는 평범한 청소년들...

MUKTA
2004/10/07 2519
165
 ①김영광,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한이 있어도 볼은 막...

MUKTA
2004/10/07 1742
164
 ②김영광,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한이 있어도 볼은 막...

MUKTA
2004/10/07 1048
163
 U-13 대표팀 황도원, “수비수의 조건을 모두 갖춘 ...

MUKTA
2004/10/07 1996
162
 ①조세 아우구스투 피지컬 트레이너, “쿠엘류 감독을 ...

MUKTA
2004/10/07 1682
161
 ②조세 아우구스투 피지컬 트레이너, “유상철·김태영...

MUKTA
2004/10/07 1374
160
 청주대성고 남기영 감독, “부평고와 고교최강을 놓고 ...

MUKTA
2004/10/09 2024
159
 김호곤 올림픽대표팀 감독, “이번 한일전은 올림픽예...

MUKTA
2004/10/09 1182
158
 영국유학 떠난 KFA 차영일씨, “축구팬과 축구클럽간...

MUKTA
2004/10/09 2734
157
 ①현 브라질올림픽대표 나드손, “K리그에서도 최고 골...

MUKTA
2004/10/09 1952
[1][2][3][4][5][6][7] 8 [9][10]..[19]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Headv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