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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MVP 박병규, “고려대 수비라인을 이끄는 중추”


내가 아끼는 선수 중 하나인 박병규...
정말 영리하고 센스있는 수비수이다..키가 작고 부상이 많은 점이 핸디캡이긴 하지만...

윤덕여 감독님도 새로 입단한 선수 중 즉시전력감이라고 칭찬하셨으니 울산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이는 듯..힘내라~병규야~~

글구 위에 사진..2003년말 대학축구 베스트11 시상식에서 찍은건데..
재밌는 것은 왼쪽에 이정열(현 서울, 당시 홍익대 맞나?^^), 병규, 황지수(현 포항, 당시 호남대)...
나름대로 프로무대에서 적응하고 있는 선수들이네..크크..

2004년 6월 14일 KFA 홈페이지 기사...


고려대는 2004 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선수권 정상에 등극하며, 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지 3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고려대이지만, 지금까지 매 대회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이상하리만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 폭발적인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으로서의 조직력을 우선시하며 가볍게 정상등극에 성공했다. 그리고 고려대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끈 장본인은 바로 주장 박병규(22, 4학년)였다.

사실 박병규는 상대공격수를 압도하는 파이터형 수비수는 아니다. 일단 체격조건부터 177cm, 71kg. 중앙수비수로는 왜소한 체격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3백 또는 4백수비라인의 중심에 서서 전체적인 수비를 컨트롤하고, 지능적으로 상대공격의 맥을 끊는 센스가 탁월하다. 또한 우리나라 수비수들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전방으로의 정확한 패스연결 역시 그의 장점. 넒은 시야와 패싱력을 바탕으로 전방으로의 롱패스와 미드필드로 연결해주는 숏패스 모두 깔끔하며, 상황에 따라 직접 치고 올라오는 드리블 능력 및 상황판단능력 역시 훌륭하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소속팀과 올림픽대표 상비군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기도 했다.

2001년 고려대 입학 당시 청소년대표팀 동료였던 최성국, 김정우(이상 현 울산), 주광윤(현 전남), 김영삼(4학년)과 함께 “고려대 신입 5인방”으로 불리우며, 입학과 동시에 주전을 꿰찬 바 있으며, 앞으로 한국수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았던 그이지만 최근 몇 년간 계속된 잔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면이 있다.

그러나 박병규는 이번 대회 들어 부상의 악몽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려대 수비를 이끌며 건재를 과시했다. 4학년인 만큼 이제 진로를 결정지어야할 시점에서 좋은 활약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까지 수상한 것은 박병규 개인으로서도 매우 만족스런 결과.

다음은 결승전이 끝난 뒤 가진 박병규와의 인터뷰.


- 먼저 우승소감부터 말해달라.

팀동료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번 대회 들어 골운이 따랐는지 골이 너무 쉽게 들어가는 바람에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지난 겨울부터 4백 시스템에 대한 훈련을 열심히 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4백으로 경기에 임했다. 원래 내 자신이 3백의 중앙을 항상 봤었지만, 지금은 4백 수비에서 2명의 센터백 중 하나를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 올해 들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데. 심적인 부담감은 없었나?

사실 처음에 주장을 맡을 때는 부담감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하고보니 경기가 안풀리다 보면 괜히 죄책감도 들고, 코치 선생님이나 감독 선생님께도 죄송스럽고 그러더라.(웃음)

반면에 좋은 점이 있다면 주장 완장을 차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그런 책임감도 생기고...
원래 내 성격이 조용한 편이어서 말이 많지 않은데, 이제는 운동장에서 말도 많이 하면서 동료들을 독려하기도 한다. 물론 사생활에서는 여전히 말이 많지는 않다.(웃음)

-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고비가 있었다면.

이번 대회에서 워낙 골을 쉽게 쉽게 넣어서 그렇게 큰 고비는 없었던 것 같다. 굳이 꼽자면 건국대, 호남대와의 경기이다. 두 팀이 춘계대학연맹전 우승, 준우승팀이기 때문에 긴장도 됐고, 코치선생님이나 감독선생님도 신경이 날카로워지셨다. 다행히 쉽게 풀렸고, 경기내용에서도 우리가 상대를 압도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은 것이 하나 있는데, 예전에는 고려대라는 이름만으로 최강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지금은 실력만을 놓고 볼때에도 대학최강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점이다. 다른 학교에서 “지금의 고려대는 대학축구의 수준을 넘어섰다”라는 말들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정말 기분이 좋고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 사실 멤버의 화려함만을 놓고 보면 이천수, 최성국, 김정우 등이 있었던 몇 년 전보다 떨어지는데, 오히려 팀으로 봤을 때는 지금이 더 탄탄한 느낌이다.

우선 천수형이나 성국이, 정우가 있을 때는 그 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다. 지금은 어떤 특정선수에 의존하는 플레이보다는 팀원 전체가 골고루 경기를 이끌어나간다고 할까. 그런 점이 오히려 팀으로서는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 공격의 박주영은 올해 대학무대에 뛰어들었음에도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내 포지션이 중앙수비수이다보니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된다. 뒤에서 주영이의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정말 잘한다라는 말밖에 안나온다.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스트라이커이며, 성실함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기대된다.

- 여효진이나 이길훈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는데.

그렇다. 효진이나 길훈이나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또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권)석근이 역시 32강전에서 다치는 바람에 그 동안 쉬었고, 오늘 결승에서 후반에 투입됐다. 사실 토너먼트에서 뛸 수도 있었지만, 부상재발을 우려해 쉬었던 것인데, 오늘 결승전에서는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석근이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를 많이 보여줬다.

- 그 동안 무릎부상 등으로 고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땠나?

사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계속 무릎이 아팠었고, 첫 대회에서도 몸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지금은 정상컨디션을 되찾았고, 최상인 것 같다. 나로서는 지금이 4학년이기 때문에 진로문제도 있고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하는데, 다행히 몸에 이상이 없어 다행이다.(웃음)

- 사실 지난 몇 년동안 계속된 잔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면도 있다. 올림픽대표팀에서도 탈락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물론 부상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뭔가 해볼려고만 하면 다치곤 했으니까...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조)병국이형이나 (박)용호형이 뛰는 것을 보면, 그리고 동료였던 정우나 성국이가 성장한 것을 보면 프로와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좀 더 일찍 프로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때 갔어야했나라는 생각도 들고...프로에서라면 부상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인 이상 이런 미련들은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아직 축구할 시간이 10년은 넘게 남았고, 이제부터 열심히 하면 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이것도 멀리 내다봤을 때는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 몇 년전부터 몇몇 프로팀 이야기가 흘러나오곤 했었는데.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끝났으니 이제 뭔가 서서히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내가 중앙수비수로는 키가 작은 편이다. 프로 스카우터들도 이 사실을 알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있다면 그 팀으로 갈 것이다.

- 개인적으로 볼 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도 상당히 재능이 뛰어난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이 아니다. 나에게 가장 맞는 것은 3백의 중앙이라고 생각되는데, 물론 팀에서 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체력단련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 이번 시즌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지난 동계훈련때 감독선생님이 “올해는 전국대회 2관왕과 고연전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하고, 고연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해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 좋은 조건으로 프로에 입단하는 것이 목표이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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