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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팀 박성화 감독, "유럽전훈을 통해 공격력 강화할 것"

선수들에게 전술을 설명하고 있는 박성화 감독

2002년 5월 5일 기사...


 2002년 1월,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간 한국 U-19 대표팀은 그 동안 제 33회 U-20 아시아선수권 1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는 한편 라이벌 일본 및 중국과의 3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쾌조의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만족할 수는 없는 일.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본선에 대비해 보다 전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었고 6일 떠나는 유럽전지훈련(스위스 및 독일)을 통해 전력극대화에 나선다. U-19 대표팀은 스위스와 독일에서 열리는 2개의 국제대회 및 참가팀들과의 연습게임 등 빡빡한 스케줄을 통해 선진축구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된다.

 박성화 감독은 "지금까지 수비조직력에 많은 신경을 썼고 나름대로 안정적인 단계에까지 올랐다"며 이번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이제는 보다 공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공격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이번 기회에 유럽에서 활동 중인 유럽파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테스트하며 옥석을 가리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다음은 유럽전지훈련을 떠나기전 박성화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U-19 대표팀이 출범한지 4개월 정도 지났는데 그 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우선 4개월이 되긴 했지만 같은 선수들로 훈련한 것은 아니고 1,2월은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테스트 형식으로 많은 선수들을 관찰했던 시기이다. 그 기간을 통해 선수들이 어느 정도 구성이 됐고 일본, 중국전과 아시아 1차 예선을 치렀다. 성과가 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 팀이 구성이 되어서 각 포지션마다 나름대로 선수들이 선발된 상태라는 것이다.

 아직 오른쪽 윙백 등의 포지션에서 다소 취약한 면이 보이긴 하지만 조직력이나 선수들간의 호흡관계는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 조직력을 좀 더 강화시켜야 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경우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응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 이번 유럽전지훈련에서는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그 동안 수비조직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연습했고 이제는 수비조직에 어느 정도 안정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공격으로 이어져나가는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려고 한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부분, 미드필더와 공격수간의 조합, 변화 같은 부분들을 훈련해 나갈 것이다. 중앙돌파와 측면에서의 정확한 크로스, 이번 유럽에서의 시합들을 통해 그런 부분들을 많이 강조하려 한다. 또한 이제까지 세트플레이 훈련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야할 듯 싶다.

- 유럽파 선수들이 여럿 합류하는데.

 그렇다. 이번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직접 보고 관찰해볼 계획이다. 윤원일(FC 쾰른)은 수비수이고 오른쪽 윙백을 볼 수 있다고 들었다. 상당히 적극적이며 몸싸움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U-16 대표팀 출신 스트라이커 정병민(마프라)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이산(웨스트햄 utd) 역시 어느 정도인지 관찰해 볼 생각이다. 권집(FC 쾰른)은 현재 몸이 안좋은 상태라 합류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통보받았다.

 유럽파 선수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몇 명의 좋은 선수가 있다고 들어 전지훈련이 끝난 뒤 살펴볼 계획이며 일본에서 최연소 출장을 기록했다는 오장은(도쿄 FC) 같은 선수도 굉장히 적극적인 선수라고 들었다. 미리 이야기를 해서 데려왔어야 하는데 조금 늦었다. 나중에 한번 살펴봐야할 듯 싶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팀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화려한 멤버보다는 탄탄한 조직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본·중국전을 통해 그래도 안정적으로 팀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미드필더들이 하나로 뭉쳐서 탄탄한 조직력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거기서 한 명이 삐끗하게 되면 팀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미드필더들은 보다 적극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며 이것은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 최성국, 여효진이 국가대표팀 훈련으로 빠지게 됐는데.

 최성국의 경우 비록 예비엔트리이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본선멤버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만한 능력을 지닌 선수이다. 여효진의 경우 체격조건이 탁월하고 침착성이 있는 선수라 앞날이 기대되는 선수이지만 말 그대로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한 예비엔트리이다. 또한 이들과 같이 선발된 염동균의 경우 좋은 체격조건을 갖춘 골키퍼이다. 현재 김영광과 염동균 모두 전남 소속이라 염동균은 U-19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성국과 관련해 한마디하자면 지도자가 선수를 가르치는데는 그 선수의 장점을 칭찬해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단점을 고쳐나가도록 하는 방식이 있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경우 대부분 후자이다. 물론 단점을 고쳐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장점에 관해서 칭찬을 해줄 필요가 있다. 성국이의 경우 드리블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성국이가 드리블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 지나친 경우 연습 도중이나 면담을 통해 지적을 해주곤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며 지적을 해야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지적하고 필요 이상으로 질타하게되면 선수는 자연히 위축된다.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닌, 특징없는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또래의 선수라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항상 경기 전에는 못해도 좋으니까 자신감을 갖고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연습에서 선수들을 위축시켜놓고 막상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이번 유럽전지훈련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

 일단 5월 8일과 9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블루스타 유스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전후반 20분씩의 미니게임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10일 하루 휴식을 갖고 11일과 13일, 15일에 블루스타 유스컵에 참가했던 팀들과 90분 연습게임을 갖게 되며 17일부터 19일까지는 독일 에르겐징엔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

- 이번 전지훈련에 이학종 코치 대신 이광종 코치가 가게됐는데.

 당초 코칭스태프를 코치 2명, 골키퍼 코치 1명으로 구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사람 쓰는 것을 경솔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특히 청소년지도자의 경우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격적으로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교육을 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적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또한 믿을만한 지도자의 경우 팀을 맡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더욱 힘들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학종 코치 혼자 해왔던 것이다.

 이학종 코치는 이번에 학교문제로 유럽전지훈련에는 가지 못하고 유럽전지훈련 이후에 합류하게 되며 공석이었던 한 자리에 이광종 코치가 들어오게 된 것이다. 전지훈련이 끝난 뒤에는 이학종 코치, 이광종 트레이너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 약팀이었던 1차 예선 팀들을 제외한 일본과의 2경기, 중국과의 1경기에서의 득점이 모두 최성국(2골)과 정조국(3골)에게서 나왔다. 득점루트의 다양성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

 맞다. 이제 조금 더 다양화될 필요성이 있다. 정조국이나 최성국은 골감각이라든지 움직임이라든지 매우 특별한 선수들이다. 자기들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고, 그래서 득점이 그 쪽에서 이뤄졌었다.

 김성길이나 이종민 등의 윙플레이어들은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지만 결정력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보이고 남궁웅 역시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고 현재 부상중이다. 김수형이나 김근철, 백지훈 같은 미드필더들이 득점력이 있기 때문에 공격에 좀 더 적극적으로 가담해줘야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수비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선수들이 공격쪽으로 어떻게 가담해야 하는지, 공격상황에서의 위치선정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번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그런 부분을 단련해나갈 것이다.

 다만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해야지 스트라이커들에게만 득점이 집중되어선 안된다라는 말에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물론 득점의 다양성은 필요하지만 그것 또한 그래야만 공격수들이 득점하기에 편해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하는 선수들이고 윙이나 미드필더들은 스트라이커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뒤에서 보좌하는 역할이다. 보좌하는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었을 때는 위기상황에서 오히려 팀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스트라이커들이 득점력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스트라이커들이 득점력이 있고 뒤에서 잘 받쳐준다면 오히려 이게 낫다고 본다. 이것이 분산이 되어버리면 어떤 경우에는 전혀 득점이 안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예전 프로감독 시절에도 보면 공격수들이 득점력이 떨어지면 다른 선수들이 골을 많이 넣는데 안정감이 없었다.

 현재 우리 팀이 강한 것은 최전방 2명의 스트라이커들이 좋기 때문이다. 수비 조직력도 좋아졌고 공격수들이 활동성과 득점성을 겸비했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팀이 될 수 있었다. 여기에 미드필더들의 공격가담이 좀 더 강화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연마해나갈 부분이다.

- 유럽전지훈련 이후의 계획이 있다면.

 일단 해산하고 월드컵이 끝나면 다시 소집할 생각이다. 협회와 상의해서 만약 월드컵 중에라도 가능하다면 훈련을 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시아선수권이 중동지역에서 열리다보니 중동축구와 스타일이 비슷하고 날씨도 어느 정도 비슷한 남미지역쪽으로 한번쯤 전지훈련을 갔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10월에 대회가 시작되니 7∼8월 경에 전지훈련을 한번 갖은 뒤 선수구성을 마무리짓고 9월부터는 최종엔트리가 모여서 최종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이때부터는 더 이상의 선수 선발 없이 팀을 만들어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럽전지훈련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선수물색을 끝내고 전지훈련과 국내훈련 등을 통해 8월말까지 옥석을 가리고 대회 한달전인 9월부터는 최종엔트리에 예비엔트리 3∼4명을 더해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지금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을 준비하듯 말이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이번 중국전 같은 경우만 해도 경기 하루 전에 내가 갖고있는 정보는 중국선수명단밖에 없었다. 중국은 우리를 완전히 분석하고 경기에 들어섰는데 말이다. 이제부터는 본선에서 경쟁할 팀들의 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중국, 일본에게 이기기는 했지만 경기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팀들이기 때문이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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