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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팀 닥터 황인우씨, "어린 선수들 몸관리에 최선의 노력 다할 것"

U-19 대표팀 황인우 닥터/MUKTA

2002년 2월 24일 기사...


97년 이후 6년째 청소년대표팀의 팀 닥터를 맡아 어린 선수들의 몸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황인우씨(29).

 팀 닥터로서 선수들의 부상 예방 및 치료, 재활 등을 관리하는 황인우씨는 닥터로서의 역할 이외에도 선수들과 친구처럼 또는 형처럼 지내며 고충을 들어주고 함께 하는 상담자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축구에 큰 관심이 없었다는 황씨는 한양대 체육학과로 진학해 스포츠 의학 분야를 공부하면서 이쪽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97년 3월 U-20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대비한 전지훈련부터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했어요. 그 뒤로 계속 각급 청소년대표팀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등에서 일을 했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 현재 경희대학원 스포츠 의학과에서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의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6년째 청소년 대표팀의 팀 닥터를 맡아오면서 황씨는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97 U-20 세계선수권으로 꼽았다.

 "아쉬움이야 항상 남는 것이지만 97년 말레이시아에서 브라질에게 3-10으로 졌을 때는 너무나 허무하고 허탈했어요. 그 때가 처음 대표팀 닥터를 시작했을 때라 정말 의욕을 가득 차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죠. 브라질과의 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올 때만 해도 버스에서 음악 틀어놓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대패하고 애들이 라커룸으로 들어오는데 정적만이 흘렀죠.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모두들 고개 숙이고 침묵이었고 버스엔진소리만 들렸어요. 오는 길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97년 박이천 감독을 시작으로 박창선 감독, 조영증 감독을 거쳐 현 박성화 감독에 이르기까지 여러 감독들을 보좌한 황씨는 감독마다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그 감독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현 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에 대해 "온화하고 부드러우신 분이에요. 그럼에도 무게감이 있으시죠. 말을 아끼시지만 하실 때는 핵심적인 말씀들만 하시기 때문에 선수들도 긴장감을 갖고 따르더군요"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청소년대표 선수들의 의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전한다. 예전에 비해 많이 자유스러워지고 자기의 생각도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달라진 점.

 "97년에는 선후배 관계가 분명했어요. 어찌 보면 확실하게 위계질서가 잡혀 있어 선수단 내에 긴장감이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고 다르게 보면 경직되고 딱딱한 분위기였을 수도 있죠. 그리고 여가시간엔 대부분 당구를 치거나 만화책 보는 것이 전부였죠. 요즘은 선후배 관계가 예전처럼 딱딱하지는 않아요. 서로 장난도 치고 친구같이 지내기도 하죠. 그리고 당구나 만화보다도 PC방에 더 자주 가는 것 같더군요.(웃음) 자기 생각을 확실히 밝히는 점도 예전과 다른 점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차이점도 드러나요. 저를 가장 귀찮게 하는 애들은 프로 애들이에요.(웃음) 프로 애들은 자기 몸의 소중함을 알아요. 몸이 재산이란걸 아는거죠. 사소한 것이라도 와서 물어보고 치료하고 그러죠. 아마추어 애들의 경우 왠만하면 참고 견디는 것이 버릇이 되어서 그런 점이 좀 부족해요. 저야 더 힘들어질지도 모르지만 사소한 것도 그냥 넘기지 말고 와서 자문을 구하고 치료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닥터룸이 그냥 치료실이 아니라 모여서 서로 격의 없이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편 황씨는 팀 닥터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항상 규칙적이며 절제되고 통제된 생활을 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20명이 넘는 선수들의 건강에 신경 쓰고 치료하는 점도 물론 부담스럽고 힘들긴 하지만 그런 점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100%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어려운 점이에요. 일을 하다보면 짜증이 날 때도 있고 피곤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자신도 모르게 타성에 젖어 일에 소홀해 질 때도 있죠. 그런 점들이 제 자신을 실망시키는 순간들이에요.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곤 합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도 있지만 팀이 하나가 되어 승리했을 때의 그 감동, 기쁨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황인우씨.

 "팀 닥터를 하면서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승리할 때의 기쁨, 쾌감이죠.(웃음) 그 순간들은 잊지 못해요. 승리를 위한 준비 과정들 역시 지나면 모두 소중했던 순간들입니다.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나 저나 그 과정들이 힘들긴 해요. 사명감 없이는 못해요. 그러나 그것을 넘었을 때의 쾌감,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그 쾌감은 말로 표현 못하죠.(웃음)"

 현재 황인우씨의 가장 큰 목표는 청소년 대표팀이 한 명의 부상선수도 없이 최상의 전력으로 올해 열리는 U-20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내년에 열리는 U-20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2000년 U-19 아시아선수권에서 팀의 주축인 이천수, 최태욱, 신동근, 전재운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좌절을 맛본 적이 있는 황씨로서는 이번에는 선수들이 완벽한 몸상태를 통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노력한다는 각오이다.

 "부상이라는 것이 제 노력만 갖고 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할 겁니다. 팀이 하나가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 올라갈 수 있도록 보호자 역할을 해주고 싶습니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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