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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곤,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잘할 자신 있다”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도 제 몫을 확실히 해내는 수비수가 바로 김치곤이다..
박성화 감독님은 김치곤의 수비전술 이해도와 일명 묻어가는 플레이..공격수의 흐름에 교묘하게 따라가면서 저지하는..그런 능력들을 높게 평가하시기도...

암튼 좋은 수비수~

2005년 10월 24일 KFA 홈페이지...


23일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바로 수원-서울전이었다.

옛 안양 시절 ‘수도권 더비’로 불리우며 가장 치열한 혈전을 벌였던 두 팀이었고, 비록 안양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여전히 팬들과 언론의 가장 큰 관심대상임에는 분명하다.

이와 같은 관심 탓인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33,479명의 대관중이 운집했고, 아드보카트 한국 대표팀 감독과 핌 베어백 코치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열기가 전해진 탓인지 양 팀 선수들은 시작 휘슬과 함께 미드필드에서부터 강력한 압박과 몸싸움을 벌이며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그리고 결국 승부의 추는 전반 20분 만에 박주영이 선제골을 기록한 서울에게 기울어졌다. 박주영의 골로 앞서나간 서울은 후반 6분에는 정조국의 프리킥 추가골, 후반 24분에는 한태유가 3번째 골을 터트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수원의 홈구장인 빅버드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경기인지라 이와 같은 대승은 예상 밖의 결과.

그리고 이날 서울의 3-0대승에 있어 박주영-정조국 투톱을 비롯한 공격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지만, 그와 동시에 수원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3백 수비라인의 공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서울의 젊은 수비수 김치곤(22세)의 안정적인 수비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수원의 투톱 이따마르와 김동현을 번갈아 맡으며 영리한 수비를 펼친 김치곤은 결국 무실점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우리 팀의 성적이 최근 좋지 않았고, 특히 수원전은 라이벌전이고 해서 준비를 많이 했어요. 며칠 전부터 선수들끼리 미팅도 많이 하면서 필승에 대한 의지를 높였고, 비디오도 많이 보면서 분석을 많이 한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아요.(웃음)”

“동현이와 이따마르를 번갈아 맡았는데, 일단 동현이는 제공권이 좋은 선수라 헤딩 후 떨어지는 볼을 따내는데 중점을 뒀어요. 그리고 이따마르는 돌아서면 위험한 선수이지만 등지고 있을 때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거든요. 그래서 미리미리 나가서 볼을 차단하는 것에 많이 신경 썼죠. 개인적으로는 오늘 제 플레이에 만족해요.”

사실 올 시즌 김치곤에게는 여러 악재가 겹쳤다. 지난 4월 발목인대파열로 2개월여를 쉬워야 했고, 그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국가대표팀에서도 더 이상 선발되지 못했던 것.

2003년 U-20 세계선수권에서 정조국과 함께 FIFA에서 선정한 한국팀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는 등 U-20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를 거쳐 2004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3백 수비라인의 주전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던 김치곤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 더군다나 U-20 대표팀 시절 한솥밥을 먹던 후배 김진규(이와타)가 국가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자기 자리를 마련한 것을 생각해 보면 더욱 아쉬움은 크다.

“발목인대파열을 당했을 때는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지금에 와서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표팀에 대해서는 솔직히 서운한 마음도 있긴 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겠어요.”

“오늘 경기에 아드보카트 감독님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며칠 전부터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했어요. 아드보카트 감독님이 새로운 수비수 발굴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늘 감독님께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아요. 요즘 컨디션이 아주 좋기 때문에 만약 대표팀에 불러주신다면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사실 김치곤의 플레이를 보면 특별히 스피드가 빠르지도, 제공권이 특출나지도, 전사와 같은 강인함을 갖고 있지도 않다. 어찌 보면 별다른 특징이 없는 수비수로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김치곤에게는 박성화 전 U-20 대표팀 감독의 설명대로 탁월한 전술이해력과 경기운영능력, 수비센스가 있다. 단순히 힘으로, 스피드로, 제공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상대 공격수의 수를 미리 읽어 손쉽게 차단하는 수비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보폭이 좁아 상대 공격수의 속임수에 쉽게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과 신경전에서도 교묘하게 상대를 흔들어놓는 영리함이 있다.

어쩌면 아드보카트 감독이 요구하는 새로운 수비수의 조건에 상당히 부합되는 면이 많다. 단순한 수비능력 외에 센스가 있고 경기운영능력이 있는 수비수를 찾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눈길을 잡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김치곤 역시 이러한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올 한해 크게 다치고 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거기다가 본프레레 감독님께서는 저를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지는 않은 것 같고...이제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으니까 저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3백과 4백을 모두 잘 소화할 자신이 있고,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부분을 충족시킬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표팀에 뽑힌다면 제가 누구인지를 처음부터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U-20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를 거쳐 올림픽대표팀과 소속팀 서울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확고히 주전자리를 꿰찼던 김치곤. 이제 축구선수의 가장 큰 목표라 할 수 있는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지 지켜보자.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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