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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5 대표팀 박경훈 감독, “2007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2005년 1월 17일 인터뷰 기사..


새롭게 U-15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된 박경훈 감독(44세).
지난 한해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던 박 감독은 2005년에는 15세 어린 꿈나무들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청구고 감독을 맡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전남, 부산, 올림픽대표팀에서 코치생활을 했던 박 감독은 다시 감독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게 됐다.

박 감독의 당면과제는 올 3월에 열리는 프랑스 몽테규 대회에 참가할 18명 명단과 일본초청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 이를 위해 1월초부터 전국에서 뽑은 67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전을 치렀고, 이 결과를 토대로 30명을 추려 18일부터 울산에서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올 11월에 열리는 U-17 아시아선수권 조예선에서 일본과 맞붙어야 하며, 내년 U-17 아시아선수권 본선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2007년 U-17 세계선수권에서의 좋은 성과가 박경훈 감독의 목표.

앞으로 2년여의 남은 기간 동안 박 감독이 어린 유망주들을 어떻게 조련해나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다음은 파주 NFC에서 가진 박경훈 감독과의 인터뷰.


- 먼저 감독 취임 축하드린다. 소감이 어떤가?

올림픽에서 56년 만에 8강에 올라갔고, 그런 성과를 기술위원이나 협회 분들이 잘 봐주신 것 같다. 나에게 중책을 맡겨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프로팀과 대표팀에서 선수생활도 오래했고, 프로팀 코치와 고교팀 감독, 올림픽대표팀 코치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일단 우리 팀의 궁극적인 목표는 2007년 U-17 세계선수권이다. 세계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욕심도 갖고 있다.

- 올림픽대표팀 해산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내 인생에서 가장 편하게 잘 쉬었던 시간이었다.(웃음) 지금까지 살면서 3개월 이상 푹 쉬어본 적이 없는데, 모처럼 시간이 나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휴식을 취했다. 가족들도 상당히 좋아하더라.(웃음)

- 청구고 감독 이후 오랜만에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2000년 이후 부산과 올림픽대표팀 등 계속해서 성인축구만 가르치다가 어린 연령층으로 내려왔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한다. 물론 위로 계속 나아가는 것도 좋지만, 다시 한번 나를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그들에게 필요한 요소나 기술 등을 세심하게 가르친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 아무래도 15세의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성인 팀을 지도하는 것과는 여러 가지로 다를 것 같은데.

성인 팀의 경우 한마디만 하면 선수들이 많은 것을 알아듣고, 그 이후에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다 파악할 수 있는 나이기 때문에 훨씬 가르치기가 쉽다.

그렇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는 정말 자상하게, 선수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언어나 행동으로 아주 세밀하게 표현해줄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나도 내 나름대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어린 선수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성장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 선발전도 12세부터 14세까지 실바 감독이 선수들을 잘 뽑아서 해왔지만, 그 사이에 또 변화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체크해보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이 보여서 희망적이다.

- 현역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오른쪽 오버래핑이 주특기였다.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은 어떤가?

지금 세계축구는 매우 속도감 있는 축구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이 필수조건이다. 나 역시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을 갖춘 팀을 만들고 싶다. 다만 빠르기만 해서는 안되고, 기술을 겸비해야 한다. 단순히 빠르기만 해서는 세계무대에서는 힘들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먼저 선수들을 구성하고, 거기에 맞는 전술을 구사할 생각이다. 일단 3-4-3 시스템이나 3-5-2 시스템, 4-4-2 시스템, 이 3가지 정도의 전술을 염두에 두고 있고, 어린 선수들에게 여러 전술시스템을 가르치는 것은 혼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 중에서 선수들에게 잘 맞는 전술시스템을 채택할 생각이다.

- 4년여를 코치로 지내다가 다시 감독에 복귀했다. 더군다나 어린 연령대이긴 하지만 대표팀 감독이어서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감독과 코치의 역할은 많이 다르지만,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큰 틀은 감독이 결정해야 하지만, 감독 한 사람만의 생각보다는 코칭스태프와의 여러 의견-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감독은 코치를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몇 년간 부산과 올림픽대표팀과 같은 비중이 큰 성인팀의 코치를 맡았는데, 15세 연령대 유소년팀의 감독이긴 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통솔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감독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경험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하루하루 다르게 쑥쑥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 같다.

- 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떻게 마무리했나?

김상호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게 됐으며, 김청훈 코치와 김성수 GK코치로 구성했다.
김상호 수석코치는 전남에서 오랜 기간 코치로 활약했으며, 2군 코치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김청훈 코치 역시 KFA 유소년 전임지도자로서 활동하면서 어린 선수들에 대한 훈련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다. 김성수 GK코치도 올림픽대표팀 등을 통해서 골키퍼 교육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지도자이다.

- 연초부터 선발전을 실시하고 있는데, 선수들의 기량이나 수준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예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개인기량이나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 다만 문제는 특징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슈팅이면 슈팅, 스피드면 스피드, 스크린 플레이면 스크린 플레이 등 그 선수하면 떠오르는 특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눈에 확 띄는 선수는 없어서 조금 아쉽다.

- 올 연말에 있을 U-17 아시아선수권 예선에서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축구는 어느 경기이든 의외성이 있다. 어차피 본선에서도 맞붙어야할 팀이기 때문에 도리어 먼저 붙는 것이 잘됐다고 볼 수도 있다.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파주 NFC와 J빌리지에서 있었던 일본과의 4차례 경기를 다 봤는데, 신체조건은 우리가 더 좋지만, 기본기나 기술적 부분은 일본이 괜찮아 보였다. 우리도 기술적인 부분과 팀 조직력을 좀 더 강화해나간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일본전을 돌이켜보면 파주에서 열린 2차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지만, 일본에서는 2차례 모두 패했다. 당시 팀을 맡았던 실바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수들의 플레이에 변화 폭이 컸다고 한다. 자만심 같은 것이 있었을 것이다.

내가 연초부터 67명을 놓고 선발전을 치른 것도 기존 선수들의 안일한 생각을 없애고, 새롭게 경쟁함으로써 정신적으로 재무장을 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

-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3월에 프랑스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고 들었다.

그렇다. 선수구성을 완전히 2팀으로 나눠 가군은 프랑스 몽테규대회에 출전하고, 나군은 일본에서 열리는 초청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선발전을 통해 뽑은 30명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 중에서 18명이 프랑스로 가게 되고, 그 나머지 선수들에 몇 명을 추가로 뽑아 일본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항상 40명 정도의 상비군을 유지할 생각이다. 어린 선수들의 경우 금새 기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관찰해야하고, 또 40명 정도로 구성하고 있으면 안이함 없이 서로 경쟁의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팀은 결국 2007년 U-17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팀이다. 장기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3월 프랑스 몽테규 대회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아시아예선이 있다. 그 전에 될 수 있는 한 강팀들과 많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 패한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강팀과의 경기를 KFA에 요청할 생각이다.

그리고 선수들의 소속팀 시합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주 소집해 손발을 맞춰볼 생각이며, 한 포지션에 3배수의 선수를 구성해 항상 경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선수와 축구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먼저 팬들에게는 멀리 내다보고 격려해주길 부탁한다. 결국은 이 어린 선수들이 향후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선수들에게는 항상 노력은 거짓이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자기와의 피나는 싸움이 없이는 발전도 없다. 또한 이번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도 항상 체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자신이 노력한다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열심히 땀을 흘려주길 바란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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