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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팀 박성화 감독, "세계축구흐름과 발맞춰가는 것이 중요"

U-19대표팀과 박성화 감독/MUKTA

2002년 1월 21일 기사...


 19세 청소년대표팀의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 선수들과 대면, 첫 훈련에 들어간 박성화 감독.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1차 훈련에 돌입한 박 감독은 7일부터 19일까지 보름여에 걸친 1차 훈련을 끝낸 뒤 선수들의 기량과 전술 이해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기초체력단련 위주로 훈련을 해나가는 한편 선수들의 기량점검과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대학팀들과의 실전연습경기를 많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3-4-3 시스템을 병행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는 박 감독은 4백 지역방어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지만 조심스럽게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세계축구흐름에 따라가기 위해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19세 청소년대표팀 전반에 관한 박성화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박성화 감독 체제로 첫 훈련이 시작된 지 보름 정도 지났는데.

 1월 7일부터 소집되어 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들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훈련을 시작해 선수들의 기량이 궁금했었는데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이 파악이 됐다. 전국적으로 선발된 선수들이라 역시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다. 내가 구상하고 있는 전술적인 부분을 설명했을 때도 이해가 빨라 흡족하다.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다.

- 1차 훈련에서의 훈련스케줄은 어떠한가?

 일단 선수들이 축구시즌이 끝나고 휴식기간이었기 때문에 몸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아 기초체력훈련 위주로 훈련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실전감각도 유지시키기 위해 연습경기도 많이 치르고 있다. 아직 기술적 훈련, 조직훈련, 전술적 훈련은 충분치 않은 상황이며 기초체력훈련과 경기에 필요한 간단한 전술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전에는 기술훈련과 기초체력훈련을 겸하고 있고 오후에는 주로 연습경기 위주로 하고 있다. 선수가 30여명이 되니까 경기도 그다지 무리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지금까지 5차례 정도 연습경기를 했는데 아직 선수들의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풀게임을 뛴 선수는 많지 않고 교체를 많이 해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다.

- 그 동안 지켜본 청소년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일단 지명도가 있는 선수들의 경우 이름값에 걸맞는 기량을 보여주는 것 같다. 미드필드나 공격진의 경우 선수층이 두터워 안정감이 있는데 반해 수비진이 아직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최근 전체적으로 어느 팀이든 수비수들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다. 파워나 대인방어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으며 수비수들이 대부분 몸의 중심이 높은 경향이 있어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다. 재목감은 있기 때문에 잘 다듬으면 괜찮아질 것으로 보인다.

- 1차 예선에서 만나는 상대팀에 대한 전력분석은?

 아직 상대팀의 경기자료는 없는 상태이다. 또한 최근 북한이 국제대회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협회 차원에서도 정보수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사실 브루나이나 괌은 축구수준에 있어서 조금 떨어지는 팀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는 상태이고 북한이 역시 가장 문제이다. 현재 협회에서 모든 채널을 동원해 북한을 비롯한 1차 예선 팀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니 조만간 전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 감독으로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훈련기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아쉽다. 선수구성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프로선수들의 경우 전지훈련 떠났다가 다시 합류하고 또한 새로운 선수도 발굴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촉박한 감이 있다.

- 훈련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있다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자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최종적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기간에 선수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든지 전술적인 부담을 줘선 안된다. 소속팀과는 여러모로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전술에 대한 부담감이나 코칭스태프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면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하기 힘들게 된다. 현재로선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전술만을 주입시키고 있다.

 또한 연습경기 스케줄을 많이 잡아 선수들의 기량과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 작업도 하고 있다. 소속팀에서의 자기 포지션이 있지만 중복된 포지션도 많고 선수가 부족한 포지션도 있기 때문에 조금씩 포지션을 이동시키면서 바뀐 포지션에 대한 적응상태 등 여러 가지를 보고 있다.

- 앞으로의 훈련계획은?

 일단 19일로써 1차 훈련은 끝이 났다. 포항과 전남을 비롯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프로팀의 선수들은 소속팀에 합류하게 되며 수원 같은 경우는 이곳 남해에서 계속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훈련에 참가한다.

 20일부터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 2차 훈련을 갖고 있다. 프로팀 전지훈련이 끝나고 돌아오면 선발된 선수는 다시 합류하게 된다. 그렇다고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이 단지 대체용 선수들은 절대 아니다. 20일부터 합류한 선수들도 이미 추천대상에 올라와 있던 선수이다. 처음 소집하기 전에 많은 선수들이 추천을 받았는데 한번에 모든 선수들을 훈련시킬 수 없기 때문에 35명 정도를 1차 선발한 것이고 프로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 것은 소속팀 전지훈련 전에 기량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20일부터 시작되는 2차 훈련은 내달 7일까지 열리게 된다. 그리고 설이 끝나는 2월 중순부터 3차 훈련에 들어가는데 이때부터는 25명선으로 완전히 선발된 상태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 예선이 3월 중순이나 3월 말에 열린다고 볼 때 시간이 다소 촉박한 감은 있다.

-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아선수권 본선에 대한 준비는.

 일단 경기가 중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기후조건이나 중동 특유의 텃세 등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16세 대표팀이나 19세 대표팀이 세계무대진출에 실패했던 것은 우리가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했던 탓도 있지만 중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의 수준이 높아진 탓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역시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팀의 수준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본다. 일단 지금은 최종예선보다 눈앞에 닥친 1차 예선에 집중할 시기인 듯 싶다.

- 선수들을 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이 있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중요하고 이 밖에 체력상태, 팀 플레이에 대한 적응력 등을 집중적으로 본다. 또한 대표팀이란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들과 같은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자면 센터백의 경우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야 한다. 국내선수들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기에 신장이 다소 작은 선수들이 있는데 이런 선수들은 윙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 쪽으로 이동시켜서 시험해보고 있다. 또한 소속팀에선 스트라이커이지만 신체조건이나 팀의 균형으로 봐서 미드필더에 적합한 선수는 그 쪽으로 시험하기도 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소질 있고 기량 있는 선수들을 포지션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있다.

- 팀 전술에 대한 구상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4백 일자라인을 기본으로 한 4-4-2 시스템을 생각하고 있고 3-4-3 시스템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4백 일자라인의 경우 수비조직훈련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같은 4백이라도 센터백 한명을 약간 처지게 해 안정감을 높이는 전술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지역방어를 기반으로 한 4백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다. 조심스럽게 실행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잘 이해해나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술적인 변화를 줬을 때 선수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 소속팀마다 전술이 제각각인데 갑자기 전술적인 것을 강조하면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현재로선 적응속도가 빠르고 이해도도 높다.

 대체적으로 시스템, 전술에 대해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쉽게 생각하면 된다. 지역방어란 것은 간단히 말해 수비위치 선정 시 경기상황에 따라 내가 가야할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에 보다 부분적인 조직전술이 합쳐져서 전술이 완성된다. 사실 지역방어는 무척 편한 시스템이다. 약속된 것만 지키고 경기 상황에 대한 수비수간의 커뮤니케이션만 잘 맞으면 쉽고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세계무대에 적응하려면 축구흐름을 쫓아가야 한다. 경기템포나 경기운영이 엄청나게 빨라지고 있으며 우리도 그 변화속도에 따라가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선진축구를 따라가려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고 위험하더라도 지금 당장 변화해야 한다. 지금 현재 선수들이나 지도자의 역량으로는 따라가기 힘드니 좀 더 발전한 다음에 변화를 꾀하자라고 생각하면 평생 쫓아가지 못한다. 이번 청소년대표팀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일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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