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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우, "아마최강 고려대의 사령탑"

재기넘치는 미드필더 김정우/MUKTA

2002년 1월 15일 기사...


 2001년 부평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한 김정우는 입학하자마자 '최강멤버'를 자랑하는 고려대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당찬 신세대 미드필더이다.

 "미드필더로서 굉장히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다. 드리블과 볼 키핑력 등이 나무랄 데 없으며 그 나이에서는 거의 완벽한 미드필더"라고 평가하는 조민국 감독의 말처럼 182cm, 68kg의 체격조건을 갖춘 김정우는 큰 키지만 발목이 유연해 드리블링이 좋으며 볼 키핑력과 패싱능력도 갖춘 만능 플레이어이다.

 부평초등학교와 부평동중, 부평고를 거친 인천토박이 김정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늦게 축구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밥도 안 먹고 매일 친구들과 축구를 했었어요.(웃음) 그러다가 5학년 10월쯤 제가 축구하는 것을 감독선생님께서 보시고는 축구를 권유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스위퍼를 보다가 6학년 시합 들어가서는 스트라이커로 뛰었어요. 그 뒤 중학교때부터는 줄곧 미드필더였죠."

 중학교 시절 감각적인 패스를 자랑했던 윤정환에게 깊이 빠져 윤정환의 플레이를 따라하곤 했다는 김정우는 부평고에 입학하면서 '고교최강 부평고'의 일원으로서 한 몫을 단단히 했다. 당시 부평고에는 이천수, 최태욱, 박용호와 같은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김정우보다 한 학년 위에 포진하고 있었다.

 "그 당시 정말 대단한 팀이었죠. 천수형, 태욱이형, 용호형 등이 버티고 있는데다가 (박)병규와 저도 한 몫 했었고...제가 2학년일 당시에는 전국대회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어요. 한번 우승하니까 자신감까지 붙어서 실력이 더 늘었죠. 저희가 3학년이 되고 선배들이 졸업한 뒤에도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하기는 했는데 전년도에 대한 인상이 워낙 강렬해서 그다지 잘한 것 같지 않다는 생각까지 들을 정도였어요.(웃음)"

 3학년이 된 김정우는 부평고를 춘계고교연맹전과 대통령금배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런 활약으로 인해 2000년 11월 이란에서 열렸던 U-19 아시아청소년대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그러나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이란, 일본에게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아시아선수권이 열리기 직전에 뽑혀서 갔는데 경험도 없고 해서 무척 떨렸어요. 그 당시 대표팀 멤버가 좋아 주위의 기대도 컸는데 결국 경험과 경기에 대한 집중력, 골결정력 등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었던 것 같아요"

 고교졸업 당시 프로와 대학팀들로부터 열띤 스카웃 공세를 받았던 김정우는 고려대로 최종 진로를 결정했다. 사실 그 또래 일류급 선수들의 경우 예전과는 달리 프로로 직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왕 축구에 인생을 건 만큼 하루빨리 프로에 진출, 실력을 키우겠다는 생각이 어린 선수들에게 확산된 것이다.

 "대학 온 것에 대해 후회는 없어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임종헌 선생님이 고려대 코치로 계셨던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천수형도 있었고 동기인 병규와 (이)성규도 고려대를 택했구요. 재미있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축구하고 있어요. 그래도 역시 프로가 다르긴 하더라구요. 저번 FA컵 성남과의 경기에서도 그렇고 경기경험과 여유로운 경기운영 등이 우리랑 차이가 많이 났어요. 프로팀과 경기를 하게되면 실속없이 많이 뛰어다니기만 하게 되거든요. 이번 시즌 열심히 해서 만약 프로에서 제의가 온다면 프로에 진출하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만족하고 있어요."

 실제로 고려대의 현 멤버는 가히 그 또래 선수 중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주전멤버의 대부분이 청소년대표 또는 올림픽 대표에 몸담고 있는 재능있는 선수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1시즌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일부에서는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는 탓에 팀 조직력보다는 개인의 역량에 너무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나왔다.

 "사실 그런 측면도 없지는 않아요. 워낙 능력있는 선수들이 많으니까요. 주위의 기대가 엄청나게 크다보니 부담도 많죠. 그래도 재미있어요. 공격의 (주)광윤이나 (최)성국이도 그렇고 천수형이나 두리형은 말할 것도 없고 모두들 개인능력이 뛰어나다보니 제가 볼배급을 해주면 한 두 명은 쉽게 제치며 돌파하고 다시 연결해주고 해서 쉽게 축구를 할 수 있어요. 베스트11만 제대로 모여 뛸 수 있다면 아마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2001년에 아쉬웠던 것은 8월에 열렸던 험멜코리아배 결승전과 고·연전에서 연세대에게 연속으로 패한 것이예요. 특히 고·연전 같은 경우 아쉬움이 커요. 1학년이라 처음 경험한 건데 10만여명의 함성과 열광적인 분위기는 정말 잊혀지지 않아요.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축구한 적은 처음이었는데 짜릿하더라구요."

 9월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혀 대구전지훈련에도 참가했던 김정우는 국가대표 형들과의 연습경기에서도 기죽지 않고 나름대로 자신의 플레이를 펼쳤다.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들어가니까 그렇게 기죽거나 두렵진 않았어요. 어차피 배운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나왔죠.(웃음)"

 김정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수는 이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지네딘 지단. 중앙 좁은 공간에서도 여유있게 볼처리하고 적절한 곳에 패스연결을 해주는 지단의 모습은 김정우가 항상 꿈꾸는 플레이 그 자체이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지단의 플레이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김정우의 목표이다.

 "파워가 부족한 것이 제일 큰 약점이에요. 웨이트를 통해 체중도 불려서 압박이 심한 현대축구에서 살아남아야죠. 이번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전국대회에서도 몇 차례 우승하고, 고·연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고 싶어요. 대학 마치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프로에 진출하고 싶구요. 그리고 일단 2004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할겁니다. 거기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자연히 2006월드컵에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대한 김정우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팬이 없는데요.(웃음) 아무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축구 사랑해주시고 저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웃음)"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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