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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 "2년 안에 나카타를 뛰어넘겠다."

2001년 당시 서귀포에서 이천수/MUKTA

2001년 12월 8일 기사...역시 일본기자들과 같이 했던 인터뷰라 약간 이상한 질문도 있다..-_-;


이천수는 항상 자신감에 넘쳐 있고 당당하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상대가 누구인가에 상관없이 하는 성격이다. 중요한 것은 이천수는 그럴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덧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중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은 약관 20세의 이천수.

상대가 누구든지 주눅들지 않고 겁없이 달려드는 그의 플레이는 히딩크 감독을 흡족하게 했으며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기 위해선 이런 면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대표팀은 신구조화가 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이 여러 면에서 낫다.", "2년 안에 나카타를 뛰어넘겠다."

두려움 없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이천수의 이런 당돌함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현재로선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이런 자신감에 왠지 모를 기대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천수의 몇년 뒤를 상상해 보는 것도 축구팬으로써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듯 싶다.

-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일단 스피드가 있다. 그리고 드리블할 때의 속도가 빠르다.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피드와 빠른 속도의 역습인데 역습시 스피드를 이용해 수비진을 흔들며 돌파해 들어가는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올 한해를 돌이켜본다면.

좋았던 일과 좋지 못했던 일을 함께 겪었던 1년이다. 지금은 국가대표에 뽑혀 감독님의 인정을 받고 경기에 뛰고 있지만 히딩크 감독님이 처음 지휘봉을 잡으신 뒤 처음 7개월 동안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었다. 그 때가 가장 슬럼프였다. 아마도 어린 나이에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슬럼프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러나 그 때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2배로 열심히 했고 결국 대표팀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올 한해를 돌아볼 때 지금 현재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고 있고 감독님이 나를 인정해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 올해 초 해외진출 시도가 있었는데.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갔다왔다. 이탈리아에선 좋은 경험을 쌓았고 프랑스에선 많이 인정을 받았었다. 프랑스에서는 릴을 비롯해 여러 구단에서 입단계약을 맺자는 요구가 왔었는데 월드컵이 끝나고 정말 좋은 선수가 되면 더 좋은 조건과 팀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미뤘다. 항상 유럽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유럽에 가서도 내 플레이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 입단테스트를 받았던 팀들마다 좋은 반응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유럽축구무대에서도 자신 있다.

- 축구선수로서의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인데.

어린 나이에 이렇게 인정받은 것은 감각도 감각이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많이 힘들었고 더 많이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뼈를 깎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 정도 위치에 오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5분을 해도 항상 집중해서 연습을 했던 것이 원동력인 것 같다. 아직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 높은 수준의 기량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 목표로 생각하고 있거나 영향을 받은 선수가 있다면.

이런 말을 해서 욕도 많이 먹었는데 솔직히 한국선수 중에는 없다. 개인적으로 네덜란드의 요한 크루이프를 좋아한다. 축구하는 스타일이 굉장히 멋있다. 원래 골을 넣는 선수, 패스하는 선수가 따로 있지만 크루이프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면서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하며 토탈사커를 정착시킨 선수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나카타 같은 경우 존경보다는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월드컵 끝나고 유럽에 진출하면 유럽진출 2년 안에 나카타의 몸값을 뛰어넘는 것이 내 목표이다. 건방지게 들릴지 모르지만 어린 나이에 나만의 색깔의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나카타를 뛰어넘을 자신도 있고 목표의식도 뚜렷이 있기 때문에 꼭 성공하고 말 것이다.

-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이후 한국축구가 변화했다고 보는가?

물론이다. 일단 뚜렷한 전술이 있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게 됐다. 히딩크 감독님은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 위치에서 네가 해야할 일은 이것이다. 이것을 해내는 것이 네 목표이다'라는 것을 뚜렷하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고 이것이 대표팀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쉬운 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 대표팀 내에서 젊은 선수들이 노장 선수들에게 주눅이 들어 할 말을 못한다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신구조화가 잘 되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전의 대표팀은 신(新)은 없고 구(舊)만 있었는데 그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이 기동력도 좋고 신체조건이나 여러 면에서 앞서고 정신력도 좋다. 히딩크호에 젊은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히딩크호가 이렇게 좋아지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경기들을 봐도 젊은 선수들이 많이 풀어나가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이 좋아졌다. 히딩크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젊은 선수들을 인정해주고 뽑아줌으로써 대표팀에 큰 변화가 있었고 그것이 대표팀에 가장 큰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 며칠 전에 있었던 대표팀의 체력측정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원래 지구력 면에서는 어느 선수한테도 자신이 있었다. 체격이 작을 뿐이지 체력은 좋다. 또한 누구한테도 지기 싫어서 오기로 뛴다. 상대 선수가 포기할 때까지.(웃음)

- 이번 월드컵 조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포르투갈은 마지막 경기라 일단 배제시켜 놓고 볼때 폴란드와의 1차전이 16강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폴란드와 같이 힘이 좋고 체격조건이 월등한 팀에게 고전하곤 했었기 때문에 16강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 미국도 굉장히 좋아진 팀이긴 하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 2승 1패 정도로 조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이다.

- 월드컵이 6개월 남았는데 각오나 목표가 있다면.

히딩크 감독님이 팀을 이끌면서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전술적이나 선수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좋은 감독님이 계시니까 선수들이 받아들이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6개월 동안 각자 개인플레이보다 팀플레이 위주로 많이 배워나갈 것이고 나 자신도 더 성장해야 한다.

짧은 6개월 동안 더 많이 배워야 하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월드컵이 끝나고 유럽으로 나가 성공하겠다는 목표와 포부가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배울 것이고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과 유럽 진출, 앞에서도 말했듯이 2년 안에 나카타의 몸값을 뛰어넘는 것이 현재 목표이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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