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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람 칼럼> "이번 U-14팀, 매우 기대되는 팀"

아브람 브람 U-14 대표팀 감독/MUKTA

2002년 10월 29일 기사...


어느덧 한국에 온 지도 1년 10개월여가 됐다. 이 곳에서의 생활은 무척 만족스럽고 즐겁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만족하고 있고 문화적인 면에서도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다. 무엇보다 U-14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우리 U-14팀은 11월 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U-14 아시아 유스 페스티벌에 출전할 계획이다. 사실 이번 대회에 관한 참가 공문을 늦게 받아 시간이 별로 없었다. 다행히 U-14팀은 40여명의 상비군으로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었다. 40명의 상비군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선발전을 거쳐서 22명을 뽑았고 현재 2주 정도 훈련을 했다.

22명의 선수를 선발하는데는 나름대로의 판단기준이 있었다. 선수들의 자질을 판단하는데는 많은 요건들이 있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면 한 눈에 직감적으로 저 선수라고 생각할 만한 그런 자질을 갖고 있지만 그런 선수들이야 누구나 한 눈에 보이는 것이니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40명의 선수들이 대부분 실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어떤 면을 보고 뽑아야 할 것인지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선수들과 작년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의 근성이 어떻고,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는 다 갖고 있다. 문제는 그 안에서 더욱 상세한 자료를 뽑아내는 것이다.

일단 선수선발을 위한 기본적인 4가지 요건이 있다. 기술(Technic), 정신력(mentality), 전술이해도(tactic), 체력(physical)이 바로 그것이다. 그 이후에 팀 구성의 밸런스를 봐야 한다. 수비와 미드필드, 공격 등 각 포지션별로 균형 있게 선수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공격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은 잘 알고 있지만 문제는 수비이다. 수준이 높아질수록 전원공격, 전원수비가 필수적이다.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작년 U-13팀에서부터 같이 해왔던 선수들이라 선수들에 대해 이미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단지 선수들이 소집되기 전에 학교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부상을 입은 선수도 있는 등 몸 컨디션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훈련강도를 높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상태를 잘 체크해서 적절하게 조절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어쨌든 대회까지 포함하면 총 4주 정도 되는데, 그 기간동안 U-14팀과 함께 훈련한다는 것이 매우 즐겁고 행복하다. 이번 U-14팀은 U-13팀 시절이었던 작년부터 지도했는데 1년 전과 비교할 때 선수들의 기량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하고 있는 팀이며 느낌이 참 좋은 팀이다.

이 팀에는 좋은 골키퍼와 좋은 리베로, 좋은 중앙 미드필더를 갖췄고 스피드 있는 스트라이커가 있다. 골키퍼에서 공격수까지 이어지는 공수에서의 중앙라인이 특히 강한 것이 이 팀의 특징이다. 팀에 있어서 중앙라인이 좋다는 것은 팀의 골격이 제대로 갖춰졌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해 볼 때 2001년 태국대회에 나갔던 U-14팀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두 팀의 색깔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비교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작년 팀의 경우 3-5-2시스템을 주로 쓴데 반해 이번 팀은 3톱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메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3-4-3, 4-3-3, 4-4-2 등의 포메이션을 통해 상대 공격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작년 팀의 경우 대인방어 위주의 플레이였다면 이번 팀은 지역방어 위주의 수비 시스템을 구사하고 있다. 짧은 기간동안 선수들이 많이 배웠고 기본적으로 기술이 좋고 성격도 좋다. 다만 경기 중 선수들이 자기가 맡은 임무를 파악하고 어떻게 플레이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다소 부족하다. 볼을 가지고 만들어나갈 때나 수비할 때 그런 면에서 부족함이 보인다. 이런 부분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U-14팀은 대회를 대비해 오전, 오후 훈련으로 나눠 하루 2차례 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토요일에는 오전훈련까지 하고 집에 복귀, 월요일 오후 훈련부터 실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주말에 하루 정도 집에서 휴식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스케줄을 만들었다.

이번 U-14 아시아 유스 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서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AFC에서는 아시아를 4개 지역을 나눠 지역별로 대회를 치르게 할 계획이다. 아직 별다른 소식은 없지만 내년에 4개 지역별 우승팀들이 모여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가 있을 지도 모르는 것이고 또한 U-14 세계대회가 생길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여튼 AFC에서 의욕적으로 대회를 만든 것 같다.

이런 국제대회를 치르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이런 대회를 통해 국제 수준과 비교해 볼 때 한국팀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번 팀하고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우리가 속한 동아시아 지역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북한 등의 강팀이 참가하는데 일단 다른 팀보다 우선 우리 팀을 신경 써야 한다. 팀 내 조직력을 더욱 다듬고, 서로 협동하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급선무이다. 우선 수비 라인, 미드필드 라인, 공격 라인이 각각 하나의 팀을 만들어야 한다. 수비 라인간의 호흡, 미드필드 라인간의 호흡, 공격 라인간의 호흡이 제대로 맞아 들어간다면 이 세 라인이 모여 하나의 팀이 완성될 수 있다.

또한 공격할 때 스트라이커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다든지 하는 그런 부분들을 고쳐나가야 하고 선수들에게 더욱 자신감을 심어줘 자신의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나가려고 한다.

역시 이번 대회에서 우리와 우승을 다툴 팀은 일본과 중국, 북한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이 팀들이 강팀이지만 이 팀들 역시 한국을 볼 때 강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들을 대비해 고등학교 팀과 4차례 정도 연습게임을 가졌다. 중학교 팀들과 게임을 하면 우리가 당연히 이기기 때문에 좀 더 강한 팀과 상대하기 위해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게임을 갖고 있다. 대략 1-0, 0-0, 0-1 정도의 스코어였고 이들을 상대로 우리의 단점들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대회에서의 결과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본다면 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이기기 위해 나가는 것이지 지려고 나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따라서 우리 U-14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며 이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아브람 브람 U-14 유소년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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