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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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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익경, “미래의 포항공격을 책임질 영건”

남익경/MUKTA

2004년 4월 6일 기사...


2002년 1월 포철공고 에이스 스트라이커인 남익경(21)이 포항으로 정식입단하자 포항 축구팬들은 기대감으로 들썩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남익경’하면 포철공고를 고교정상권으로 이끈 주역이며, 그 해 고교 스트라이커 랭킹에서도 3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고교축구계에서는 그 명성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탁월한 센스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휘젓는 남익경의 플레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포항팬들은 포철공고 출신인 그가 자연스럽게 포항에 입단하길 희망했었다. 그리고 남익경은 그 기대대로 포항으로 진로를 결정지어 포항팬들을 기쁘게 한 바 있다.

그러나 기대를 모으고 프로에 입단한 남익경에게 처음부터 시련이 찾아왔다. 고교 3학년 시절 발가락 피로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완쾌와 재활훈련 기간까지 합쳐 오랜 기간 운동장을 떠나 있어야 했다. 더군다나 프로의 벽은 고교무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았고, 피지컬과 정신적인 측면에서 많은 보강이 필요했던 남익경으로서는 1군 경기에서 뛴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남익경은 2002 시즌을 그냥 보낸 채 2003 시즌을 맞이하게 됐고, 시즌 중반에 접어들때까지도 프로데뷔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와신상담하며 2군 무대에서 꾸준히 자신을 갈고 닦았던 남익경은 9월 24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되며 감격적인 1군 첫 출장을 기록했으며, 10월 8일 부천과의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첫 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렇듯 서서히 1군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남익경이지만 아직 주전급으로 나서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후반 조커로서 서서히 프로경험을 쌓아가고 있으며, 포항 구단이나 포항팬들 역시 지금 당장보다는 몇 년 후 포항의 주역으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철공고 출신의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꿈꾸는 남익경. 앞으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느냐가 남익경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

다음은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있었던 남익경과의 인터뷰.


- 먼저 브라질 전지훈련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시차문제도 있고 날씨도 엄청 더워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차차 적응해서 연습경기를 뛰는데 브라질 선수들이 기술이 좋은데다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날씨도 더워서 뛰는 것조차 힘들 지경이었다.(웃음) 어쨌든 브라질에서의 훈련을 통해 다양한 경기경험을 많이 쌓았고, 올 시즌을 위해 좋은 준비를 한 것 같다.

- 2002년 포철공고를 졸업했을 때 기대주로서 무척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첫 시즌 1군 출장기회가 없었다. 심적으로 힘들었을텐데.

고 3때 새끼 발가락 피로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수술하고 재활훈련을 하는 과정이 1년 정도 걸리면서 예전처럼 몸이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았고, 프로에 입단한 뒤에도 프로의 벽이 생각보다 높았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감독, 코치 선생님들이 뒤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마음을 새롭게 잡을 수 있었고, 지금은 많이 올라서고 있는 상황이다.

- 지난 시즌 리그 중반기를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1군 경기에서 뛰기 시작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군 발탁의 계기가 있는가?

2군 경기를 꾸준히 뛰면서 나름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것을 보시고 우연찮게 1군으로 불러주셨고,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 때가 9월 24일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투입된 10월 8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운 좋게 골을 넣게 되어 계속 경기를 따라다닐 수 있었다.

- 프로 1군 무대에 처음 섰을 때의 느낌은 각별했을텐데.

별 느낌은 없었다.(웃음) 0-1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뛰어서 1골을 만회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 포항에서 주로 뛰는 포지션은 무엇인가?

스트라이커이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계속 해왔던 자리이기 때문에 나 역시도 가장 편한 것 같다.

- 예전부터 개인기, 감각이 뛰어나다라는 평가는 있었지만, 반면 체력적인 부분이나 피지컬적인 부분은 떨어진다는 평가였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아직까지 체력적인 부분도 좀 더 보강되어야 한다. 파워에서도 상대에게 많이 밀리는데, 이런 것을 보완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꾸준히 하다보면 향상될 것으로 생각한다.

- 2군 시절 포철공고에서의 스승이었던 김병수 코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

그렇다.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됐다. 김병수 코치님과는 포철공고 시절부터 몇 년간 같이 훈련해왔기 때문에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적응하기가 쉬웠다. 또한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조언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면서 많은 힘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정말 고마운 분이다.

-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작년과 비슷하게 조커로 많이 투입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경기장에 들어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스트라이커인 만큼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전후기로 나눠 열리기 때문에 특히 1경기, 1경기 집중해서 이겨야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경기장에 투입된다면 반드시 골을 넣어 팀 승리에 일조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 최순호 감독이 특별히 주문하는 것이 있는가?

감독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몇 가지만 이야기한다면 일단 미드필드에서는 볼을 쉽게 쉽게 차고, 문전에 접근했을 때는 과감하게 플레이해줄 것을 주문하신다. 또한 득점기회에서는 확실히 그 상황에 집중해야만 골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신다.

- 어떻게 보면 이번에 새로 영입한 제 카를로스의 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스타일이 비슷하긴 한데, 나보다 훨씬 잘한다는 차이점이 있다.(웃음) 나와 신체조건도 비슷한 선수인데, 상당히 빠르고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순간 동작이 매우 빠르고, 탄력도 상당히 좋은 것 같더라. 좋은 선수이니 옆에서 잘 지켜보면서 하나하나 배우겠다.

- 팀 내에서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선수는 누구인가?

아무래도 내가 공격수이다보니 미드필드에서 패스를 잘 찔러주는 선수가 좋다. 1군에서는 황진성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데, 내가 움직이는 곳으로 패스를 잘 넣어준다. 진성이는 포철공고 1년 후배인지라 오래 호흡을 맞췄기에 더 편한 것 같다. 2군에서는 이수환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다.

- 황진성 이야기가 나왔으니 재미삼아 하나 묻겠다. 포철공고 시절 파트너였던 권석근과 황진성을 비교한다면 어떤가? (웃음)

석근이와는 볼을 같이 차본 지도 3년이 다 되어간다. 만약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석근이와의 호흡이 더 좋았던 것 같다.(웃음) 고교 3년 내내 계속 호흡을 맞췄던 단짝이고, 일단 패스 넣어주는 것은 정말 천재적이다. 지금은 진성이와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다.

-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아마추어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포철공고 3학년때 춘계연맹전이다. 당시 우리는 결승까지 1골도 허용하지 않고 올라갔는데, 결승에서 나는 부상을 당하고 팀도 0-1로 아쉽게 지고 말았다. 김병수 코치님도 계셨을 때인데, 같이 울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웃음)

프로에 들어와서는 역시 프로 데뷔 첫 골을 넣었던 경기이다. 10월 8일 부천과의 경기였는데, 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됐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수비를 하고 있었는데, 상대가 길게 킥을 해서 이것을 우리 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그것을 내가 컨트롤해서 진성이와의 2:1패스를 통해 돌파가 됐고, 계속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약간 뒤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주위에서 멋있는 골이었다고 칭찬해서 더욱 기뻤다. 골을 넣은 뒤에는 기도 세레모니를 했다.(웃음)

- 2002년 초 U-19 대표팀에도 잠깐 포함되었지만, 이후 합류하지 못했다. 기대했던 팬들도 많이 있었는데, 아쉬움은 없나?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일단 그 당시에는 부상 후유증으로 제대로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부족한 면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축구선수로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은 당연한 목표이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집중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겠다. 비록 청소년대표팀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내가 목표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해나가겠다.

- 클럽하우스 생활이 지루하지는 않나?(웃음)

한번씩 형들을 따라 외출 나가서 간식 사먹고 그런다.(웃음) 보통은 저녁에 운동을 하거나 팀 동료들과 함께 플스2로 축구게임인 위닝일레븐7을 즐긴다. 방에서 성경을 읽기도 하고..
그다지 지루한 것은 없다.

- 본인에게 있어 가장 까다로운 수비수는 누구인가? 또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성남의 싸빅이 가장 까다롭다. 체격조건이나 파워가 모두 좋고 거칠다. 뒤에서 강하게 덮쳐올 때는 상당히 두려운 상대이다. 더군다나 다리가 길어서 돌파했다 싶은 순간에도 볼을 빼앗기곤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라울(레알 마드리드)과 김도훈(성남)이다. 두 선수 모두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다. 스트라이커로서 갖춰야할 부분들을 다 갖춘 선수들이다.

-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포항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포항에 입단한지 3년째에 접어들었는데, 아직 크게 보여준 부분이 없어 죄송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계속해서 성원해주시는 팬클럽 분들과 포항팬들에게 감사하다. 작년부터 조금씩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데, 올해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팬들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 많은 포항팬들이 입단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했고, 앞으로 포항을 이끌어갈 선수로 많이 주목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

고맙다. 열심히 해서 포항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MUKTA 상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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