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Total 276 articles, 19 pages/ current page is 1
   

 

  View Articles
Name  
   MUKTA 
File #1  
   geunchul1.jpg (17.0 KB)   Download : 34
Link #1  
   http://www.kfa.or.kr/news/news_kdream_content.asp?idx=3&content_id=2&block=0&gotopage=3
Subject  
   김근철, "J리그 벽을 넘어 세계로"

J리그에 진출한 김근철/MUKTA

2001년 10월 25일 기사...


한국축구의 약점을 이야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창의력 있는 미드필더의 부재라는 것이었다.

 축구팬들은 한국축구의 투박한 미드필드 플레이를 아쉬워하며 정교하고 세련된 일본의 미드필드진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윤정환, 이관우 등을 그리워하며 그들이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것도 바로 중앙을 요리할 수 있는 창의력 있는 미드필더에 대한 갈망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축구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담당할 젊은 유망주들 중에는 축구팬들의 이런 갈망을 해소시켜줄 만한 능력을 갖고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지금 소개하는 김근철 역시 그런 선수 중 하나이다.

 현재 풍생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근철은 이미 중학교 때부터 각급 대표를 거치며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던 선수로 축구인들 사이에서는 권집과 함께 차세대 한국 미드필드진의 중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이다. 권집은 대한축구협회 사이트 <2006년을 준비하는 유망주> 코너 첫 주자로 소개된 바 있다.

 179cm, 70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김근철은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의 미드필더이다. 볼 키핑력과 드리블, 슈팅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패싱능력과 강한 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골에어리어 근처에서의 프리킥은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예리하다.

 김근철의 이런 재능을 높이 평가한 일본의 축구명문 주빌로 이와타가 오랜 기간동안 스카웃에 공을 들인 끝에 입단계약을 체결했을 정도.

 김근철 스스로도 자신의 장점에 대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집중하고는 있지만 상황에 따라 직접 해결하는 것에도 자신이 있어요. 미드필더에게는 이런 요소도 분명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프리킥은 베컴의 자세를 보고 많이 연습했어요. 베컴 만큼은 아니더라도 웬만한 상황에선 골로 연결시킬 자신이 있어요"라고 밝힌다.

 김근철을 지도했던 풍생고 조관섭 감독은 "근철이는 한마디로 축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고교레벨에선 한 두 수 위이며 스트라이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고교와 프로 레벨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 당분간 고생을 하겠지만, 정신적으로도 무척 강인한 선수이므로 일본에 가서도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근철이 축구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축구가 하고 싶었어요. 처음 다니던 학교는 축구부가 없어서 3학년때 중앙초등학교로 전학했었죠. 처음엔 감독선생님께서 윙백을 시키셨어요. 처음 들어오는 애들은 전부 윙백부터 시키시더라구요. 6학년때는 스위퍼로도 잠시 뛰었다가 풍생중에 들어간 뒤부터 미드필더를 보게됐죠. 제 스타일로 봐서는 플레이메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가 가장 맞는 것 같아요."

 상대팀에 따라 쉐도우 스트라이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해내는 김근철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 경기를 만들어가는 것을 즐기는 듯 하다. 요소요소로 연결해주는 패싱력도 물론 일품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상대수비를 제치고 적진을 향해 돌파해 들어가는 과감성이 김근철의 매력이다.

 "그것 때문에 볼을 좀 끈다는 소리도 들어요. 일단 상대 수비수를 제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돌파해서 골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서 그런가봐요. 앞으로 일본에 가게되면 좀 더 빠르게 볼 처리를 해야겠죠. 프로축구는 경기템포가 훨씬 빠르니까요."

 중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의 득점왕과 MVP를 휩쓸었던 김근철은 풍생고등학교에 들어오자마자 주전뿐 아니라 에이스자리까지 꿰차며 1학년으로써 추계연맹전과 고교 왕중왕전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3학년때 역시 여러 차례 대회 MVP를 수상함은 물론 각종 대표로 선발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중학교때나 고등학교 1학년때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서도 많이 뛰었어요. 그래서 득점왕도 여러 차례 수상한거죠. 1학년때 고교 왕중왕전 결승에서 제가 2골을 넣어서 우리가 3-1로 우승을 차지했었거든요. 그 때 득점왕도 받았었는데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요즘에는 보다 정통적인 플레이메이커 위치에서 많이 뛰고 있구요.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김근철을 아끼는 팬들 중에는 김근철이 주빌로를 택한 것에 대해 무척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많다. 재능이 넘치는 젊은 유망주가 축구선진국인 유럽이 아닌 일본을 택한 때문.

 "일단 주빌로가 워낙 저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줬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 풍생고에서 일본전지훈련을 갔었는데 그 때 주빌로 관계자들이 제 플레이를 봤었나봐요. 그리고 2학년때 17세 대표로 일본에 갔었는데 그 때 주빌로 유소년팀과도 붙었어요. 그 경기에서 제가 2골을 넣었었는데 그게 인상적이었나봐요. 그 이후로 주빌로 스카우터가 한국에 와서 시합하는 걸 직접 보고 그랬어요. 1학년 때부터 저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준 고마움도 있고, 주빌로라고 하면 일본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축구환경도 무척 좋았거든요."

 사실 김근철에게도 유럽행을 권하며 접근해오는 사람이 여럿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근철의 후견인역을 하고 있는 조관섭 감독은 확실한 믿음도 없이 유럽으로 김근철 홀로 내보낼 수는 없었다고 말한다. 김근철 본인도 먼저 J리그에서 성공한 후 유럽으로 가도 늦지 않다는 생각.

 "일본도 축구환경적인 면에서 무척 앞서 있어요. 더군다나 주빌로라는 정상급 팀에서 뛰다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부터 주전으로 뛴다는 생각보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이뤄나가면서 멀리 내다보고 나중에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

 "일본에서는 저 혼자 생활해야 되거든요. 주빌로 기숙사에 들어갈 것 같은데 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예요.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빨리 팀에 적응하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해야죠. 주빌로에 저보다 2살 많은 선수가 하나 있는데 일본에서 무척 기대를 많이 갖고있는 유망주인가봐요. 이 선수와의 경쟁에서도 이기고 싶어요."

 일본생활에 대한 걱정 속에서도 미래의 라이벌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는 김근철을 보고 있자니 다소나마 안심이 된다. 현재 전국체전에서 입은 발목부상 때문에 일본행이 예정보다 늦춰진 상태라는 김근철은 10월 26일 출국할 예정.

 "일단 주빌로에서 최대한 빨리 자리잡고 일본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게 1차 목표구요. 그 다음엔 유럽으로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해야죠. 또 2002 월드컵을 뛰고 싶은데 그건 솔직히 지금 무리인 것 같고 2006년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주전으로 뛰고 싶어요."

 초고교급 선수라는 칭찬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뒤로 한 채 홀로 일본 J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김근철.

 하지만 한국에서 온 19세 풋내기 선수에 대한 일본선수들의 텃세와 무시가 김근철이 첫 번째로 넘어야 할 장벽. 국내 학원축구 무대에서 그러했듯, 일본에서도 여러가지 난관을 뚫고 일본 J리그에서 우뚝섰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근철은 그 만한 재능과 근성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 한국의 차세대 미드필드진을 책임질 선수가 J리그의 벽에서 헤맬 수는 없지 않은가? 빠른 시간 안에 J리그를 제패하고 세계를 향해 뛰기를 기대한다.

 "저한테도 팬들이 꽤 있더라구요. 놀랐었는데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일본으로 가게됐으니 거기서 한국 축구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MUKTA 상헌 --


    

 




276
 이 곳은...

MUKTA
2004/08/05 1142
275
 권집, "독일행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축구 도전"

MUKTA
2004/08/05 1750
274
 조병국, "제공권과 파워가 좋은 차세대 수비수"

MUKTA
2004/08/05 1480
273
 이천수, "2년 안에 나카타를 뛰어넘겠다."

MUKTA
2004/08/05 1179
272
 차두리,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아버지를 본받고 싶다...

MUKTA
2004/08/05 1421
271
 황선홍·유상철, "우리 꿈은 16강 진출"

MUKTA
2004/08/05 1647
270
 U-19 대표팀 박성화 감독, "수비조직력과 투쟁심 강...

MUKTA
2004/08/05 1133
269
 <브람 칼럼> "이번 U-14팀, 매우 기대되는 팀"

MUKTA
2004/08/05 1286
268
 <브람 칼럼> "U-14대회 우승을 돌아보며"

MUKTA
2004/08/05 1215
267
 <실바 칼럼> "어린 선수들이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

MUKTA
2004/08/05 1138
266
 K리그 최고 수비수 산토스, “팬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MUKTA
2004/08/05 1157
265
 남익경, “미래의 포항공격을 책임질 영건”

MUKTA
2004/08/05 2905

 김근철, "J리그 벽을 넘어 세계로"

MUKTA
2004/08/05 1557
263
 김준· 이강진, "U-16팀에서 활약중인 차세대 수원의...

MUKTA
2004/08/05 1682
262
 김진우, "부상에서 돌아온 팀의 숨은 살림꾼"

MUKTA
2004/08/05 1166
1 [2][3][4][5][6][7][8][9][10]..[19]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Headvoy